소량으로 브라인쉬림프를 부화시키기 위해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자작 브라인쉬림프 부화기를 발견하고 똑같이 만들어 보았답니다. 비싼 부화기도 판매를 하고 있지만 원리만 알면 쉽게 만들수 있고 가격도 3000원정도면 충분하더군요. 브라인쉬림프가 빛을 따라 모이는것에 착안하여 칸막이를 3칸으로 나누고 마지막은 흰색으로 만들어 빛을 따라 난각을 분리되고 구멍으로 브라인쉬림프만 나오게 설계되었습니다. 생수통으로 만든 부화기는 우선 양이 많기 때문에 한꺼번에 부화하여 대부분 냉동시켜서 치어들에게 급여 하고 있고요..이넘으로 부화한 넘들은 이틀에 한번꼴로 살아있는 쉬림프를 급여하기 위해 만든겁니다. 앞에 구멍보이시죠?? 이쪽으로 쉬림프만 빠져나와서 하얀색 통에 24~36시간이 지나면 브라인쉬림프들이 잔뜩..
드디어 코리도라스중에 가장 인기있는 어종인 아돌포이를 입양하였습니다. 분양게시판이나 수족관에서 조차 품절이였는데 우연히 회사근처에서 2~3cm 유어를 저렴하게 분양받아서 기분이 좋네요. 밤늦게 도착한 넘들이라 서둘러서 물맞대기를 2시간정도 했습니다. 현재는 30큐브에 골든스트라이프 5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아돌포이 11마리가 추가로 이사를 왔네요.. 좀 과밀이라서 5마리만 분양받을려고 했는데 일괄 10 + 1서비스로만 파신다고 해서 하는수 없이 데려왔어요. 골든스트라이프를 분양하거나 코리항을 하나 더 추가할 예정이에요. 이제 태어난지 3개월정도라 그런지 아직 등줄기 검은 줄무늬가 뚜렷하지는 않네요. 아돌포이는 다른 코리도라스 종에 비해서 무지 안자란고 하는데 똑같은 3개월인 골든스트라이프에 비해 몸집이 작..
상추를 심어 놓은지 1주일 정도가 지나기 시작하니 상추 새싹이 자라기 시작하네요. 한곳에 씨앗을 좀 많이 뿌려서 그런지 좀 과밀해 보이긴 한데요. 좀더 자라면 새싹 쏙아내기로 과밀정도를 낮추면 됩니다. 물론 뽑아된 새싹은 새싹 비빔밥을 해먹으면 되죠~ 역시 봄이 오니 새 생명들이 흙을 뚫고 깨어나기 시작하는군요. 파도 군데군데 심어 놓아서 올 여름은 파,상추 걱정없이 유기농 채소를 싼값에 공급받을수가 있네요~ 어제는 비가 왔는데 사실 좀 걱정이 되는 부분이 요즘 방사능비라고 해서 흙속에 축적되서 체내에도 흡수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런저런 걱정만 하면 뭘 먹을수가 있을까요~ 그냥 맘편하게 지낼랍니다. 상추심기를 하면서 좋은점중에 하나는 우선 태하가 물도 주고 하면서 새생명을 키워 보고 또 자연의 ..
브라인 쉬림프 자작 부화기라고 말은 썼지만 실제는 집에 있는 소스통을 이용하여 브라인 쉬림프를 부화 했습니다. 물론 일반 생수통으로 많이들 자작하시는데 저는 그냥 콩돌하나에 에어호스 연결하여 불어줬습니다. 브라인쉬림프 부화 방법은 상당히 간단 합니다. 대략 절반 정도의 물을 채우고 일반 밥숫가락으로 소금 2 수푼을 집어 넣습니다. 저는 집에 그리 많은 치어가 없기 때문에 요플레 2숫가락정도의 쉬림프알을 집어넣었습니다. 그리고 콩돌을 연결해서 약하게 에어를 넣어주시면 정확히 24시간안에 99% 브라인쉬림프들을 부화하더군요. 어떤 분들은 히터도 집어넣고 온도를 26도정도 맞쳐주시던데 저는 그냥 아파트라 집안 온도가 22도 이상이므로 그냥 나두었는데 부화는 99% 부화율이더군요. 쉬림프 알은 비지X 에서 10..
충남 당진군에 위치한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에 다녀왔어요. 몇일전 TV 무한지대큐 소개를 보고 찾아보니 이곳이더라구요.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서울에서 1시간반이내로 도착할수 있습니다. http://www.agroland.co.kr/ 이곳에서는 여러가지 체험을 할수가 있어요. 가장 많이 하는 체험이 목장체험인데 송아지 우유주기, 젖짜기,건초주기,트랙터타기가 포함입니다. 저희는 아이스크림만들기를 추가 했어요. 시간때는 아무때나 가시면 체험할수가 있고 치즈 만들기 같은 경우는 정해진 시간이 있어요. 상당히 넓은 목장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곳이 좋은 이유중에 하나가 목장 체험 뿐만 아니라 조각공원, 양몰이, 동물농장들을 볼수가 있어서 천천히 둘러볼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농장에 들어서면 타조들이 길거리를 ..
이제 알풀이 1주일이 지났습니다. 9마리중 한마리는 용궁가고 한마리는 어제 부화통에서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탈출하지는 못했을건데 도대체 어디로 갔는지 찾을수가 없네요. 치어들은 대일부화통이라고 2000원짜리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요즘 지존 부화통부터 메타큐브같이 비싼부화통들이 많은데요. 물순환과 바닥 청소만 열심히 해준다면 싸구리도 괜찮더군요. 치어들 먹이는 메가1 탈각알테미아를 먹이고 있습니다. 그리 많이 먹지는 않는데 성어들이 먹는 비트나 메가구피보다는 영양면이나 소화측면에서 탈각 브라인슈림프가 치어한테는 좋아보입니다. 아직까지는 밖에 나가면 성어들한테 바로 잡혀 먹을 만큼 크기가 작네요. 이넘들이 언제켜서 합사를 해줄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부화통은 최대한 물순환과 에어가 들어갈수 있도록 스폰지 출..
이번주말에 간곳은 포천 아트밸리 입니다. 왠지 장흥 아트센터와 같이 느껴져서 흥미를 못갔다가 누군가의 추천으로 다녀왔는데 완전 대박입니다. 예전 채석장에 인공호수를 만들고 문화시설들을 더해놓은 곳인데요. 볼것도 많고 호수도 너무 멋지고 태하가 좋아하는 모노레일까지 탈수 있어서 만족스럽네요. 입장료는 2000원, 모노레일 왕복 4000원입니다. 정상까지 500 미터 되는데요, 가파른 언덕이라 걸어서는 못올라 갑니다. 편도로 사서 내려올때는 걸어서 내려올수도 있어요. 하늘만 난다고 하면 좋아하는 태하군. 하늘로 쑹~한다고 계속 떠들어 됩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조각공원과 돌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벌써 봄이 완연한지 꽃도 피고 녹색의 푸르름이 자욱합니다. 아이들도 많고 날씨도 좋고 뛰어놀기도 좋아서 태하는 ..
코리도 입양하였고 원래 있던 알풀들도 기력을 많이 잃어 버려 영양식으로 히카리 냉짱을 하나 구매 했습니다. 냉짱 급여시 주의할 점이 너무 빨리 가라앉아 버려 수초뒤로 묻혀버려 물이 금방 깨질수가 있습니다. 냉짱이 퍼지지 않고 나중에 건져내기도 쉽게 하기 위해 이카리 피더컵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작네요. 그냥 플라스틱 컵에 구명뚫어 놓고 뽁뽁이 하나 있습니다. 우선 냉짱의 핏물을 살짝 제거하기 위해 피더컵과 함께 물에 5분정도 담가 놓습니다. 그냥 핏물 안빼고 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30큐브에 조금이라도 이물질이 섞이면 물이 깨질수 있기 때문에 핏물제거부터 했습니다. 그다음 어항 벽면에 붙여 놓으면 틈새로 냉짱들이 튀어나와 알풀들을 유혹합니다. 그런데 저의 생각과는 달리 전혀 알풀들이 반응을 ..
달팽이가 집에 온지 벌써 3달정도 되었습니다. 매번 상추나 당근을 주었는데 요즘 자세히 보니 등껍질이 조금씩 갈라지더군요. 그래서 달팽이 특식인 난각가루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난각가루을 통한 단백질을 섭취해야 등껍질도 튼튼해지고 몸집도 더 커진다고 하네요. 우선 쓰고 남은 달걀껍질을 끓는물에 삼아서 바짝말립니다. 그다음에 속껍질을 벗겨내고 아주 곱게 갈아줍니다. 비닐팩에 집어넣으면 관리도 편하고 조금씩 급여하기 좋습니다. 물론 마트에 난각가루라고 따로 팔기는 한데 굳이 돈들여 살필요는 없어요. 2주일에 한번씩 달팽이집을 전체적으로 흙도 다시 갈아주고 청소를 합니다. 이번에는 태하도 도와준다고 바로 옆에 앉았습니다. 겁도 없이 달팽이를 번쩍 들어버린 태하군. 달팽이는 끈끈한 액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
30큐브에 있는 알풀 암컷 3마리중 한마리는 용궁가고 마음도 뒤숭숭한 찰나에 회사간 동안 암컷 한놈이 치어를 낳았습니다... 알비노 풀레드라 그런지 어떤분들은 출산이 다가오면 치어의 눈이 보인다고 하던데 전혀 보이지 않길래 아직 멀었구나 생각했는데 오늘 치어를 보니 눈이 하얗습니다. 당연히 치어눈은 까맣다고 생각했는데 뒤통수 맞았습니다. 와이프가 발견하고 허겁지겁 부화통에 담아서 9마리 생존했습니다. 더 있었는지 먹힌건지는 확인할길이 없네요..ㅡㅡ; 치어가 이렇게 작은줄을 몰랐습니다. 아래 사진상의 크기의 반의반정도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들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득치하니 기분도 좋네요. 이틀정도는 난황이 있어서 먹이는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치어통이 싸구려라 물순환 문제가 발생할꺼 같아서 호..
완연한 4월의 봄날이 찾아왔습니다. 매년 연례행사와 같이 베란다에 채소 심는날입니다. 매년 상추와 파, 무등을 심어서 잘 뽑아 먹었습니다. 저희 아파트는 아래 보이는것과 같이 두군데 텃밭과 같이 쓸수 있는곳이 있습니다. 겨울내내 비료와 거름등을 주었습니다. 심기전에 건조해진 텃밭에 물을 충분히 준후에 심기 시작합니다. 그냥 마트에 흔히 파는 상추씨앗입니다. 4월에 파종하면 3~4일에 새싹이 올라오고 1~2달 후 부터 실컷 뜯어 먹어도 다 못먹을 만큼 자라더군요. 씨앗을 심는 방법도 사람들 마다 다양한데 저희 집은 그냥 일정간격으로 10알정도씩 집어넣고 건강한 개체만 남겨놓고 쏙아내는 방법을 씁니다. 우선 일정간격으로 2~3cm 깊이로 정도 땅을 팝니다. 그리고 대략 10알정도 구멍이 집어넣습니다. 너무 ..
곧 출산할 알풀치어들을 위해서 치어항을 하나 놓을려고 하다가 겸사겸사 코리항을 꾸미기로 결심 했습니다. 역시 코리항은 금사 또는 적사에 나나활목유목 하나 정도가 가장 깔끔하고 보기 좋다고 하더군요. 좋은 유목은 못구하고 일자 유목에 나나 활목하여 입수했습니다. 금사는 1cm 미만으로 까시는 분들이 많은데 굳이 실지렁이 급여 안할꺼면 두꺼울 수록 물깨짐도 적고 나름 운치도 있어서 금사 한포 3000원어치 넣었더니 3cm 정도 깔리더군요. 코리는 아돌포이로 입양할려고 했는데 워낙 인기종이다 보니 분양게시판을 뒤져도 잘 없거나 금방 분양완료가 되더군요. 차순위로 골드 스트라이프로 결정하고 5마리 유어로 입양했습니다. 2시간이상 물맞댐후 입수한 코리들. 아직 먹이를 뭘 주어야 하는지 몰라서 우선 집에 있던 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