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함께한 물티 가족 키우기 (먹이, 번식, 셋팅) 원산지 : 아프리카 탕가니카호수 사육수온 : 26도 전후 PH : 약알카리성 (7.8~8 전후) 우리집에 온지 10년이 지난 물티 가족들.. 어항이나 소라 껍질도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대체 몇세대나 대물림을 한 것일까? 워낙 겁이 많은 친구들이나 소라껍데기에 있으니 총 몇마리인지 파악하기도 힘들고 죽었어도 모래에 파묻는건지 시체를 본적이 없다. 오랜시간 함께 했기 때문에 물티의 습성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식성 식성이 까다롭지 않아 아무 사료든 잘 먹는다. 브라인 쉬림프부터 일반 사료까지 잘 먹는데 대신에 물에 천천히 가라앉는 사료를 주어야 한다. 보통 바닥에 떨어진 사료는 먹지 않고 잘 가라앉지 않아 물 위에 떠 있는 사료도 먹기 힘들어 한다. ..
몇년만에 다시 시작하는 물생활 코로나로 재택근무도 많고 아무래도 바깥생활이 적다보니 집안에서 키우는 생물들이 많아지고 있다. 10년째 함께한 물티와 더불어 예전에 잠시 키웠던 알풀이 생각나 이번에는 풀글벨로 불리는 구피를 입양했는데 알풀과 같이 붉은색이지만 눈동자가 새까맣게 포인트처럼 귀엽다. 예전에 사놓았던 켈란 30큐브를 다시 꺼내어 물잡이를 3일동안 진행했다. 1자어항은 공간을 덜 차지하지만 물관리가 상당히 까다롭고 아이들이 번식을 시작하면 금방 좁아지기 때문에 새끼가 태어나면 조금만 키워 바로바로 나눠주던 분양을 해야 한다. 암컷 2마리와 숫컷 3마리를 동네 카페에서 입양 조명등도 구매하고 유목에 나나 입히고 조그만 수초 2포트를 사서 넣어주고 집에 있던 대나무 몇개 꽂아 줬더니 30큐브 어항이 ..
안보던 사이 물티 부부가 엄청난 번식력으로 수십마리의 새끼들을 부화했습니다. 처음에는 4~5마리밖에 안보였는데 날씨도 따뜻해지고 하니 밤마다 만리장성을 엄청 쌓았나 보네요. 이제는 소라껍데기가 모자라 산호초도 하나 넣어 주었습니다.이제 알풀과 물티는 잘 자리 잡았으니 코리만 번식하면 되겠네요. 물티는 좀 아쉬운게 사람을 너무 경계해서 잘 모습을 안보여주는데요.이제는 간이 많이 커져 먹이 줄때는 떼거지로 출현하네요.
어느날 우연히 나니잎을 자세히 보니 알이 보이네요. 드디어 기다리던 코리도라스가 알을 낳았습니다. 너무 당황스러워서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알을 분리하기로 결심 했습니다. 치어망에 알을 하나씩 분리해서 모았습니다. 근데 알이 점성이 있어서 몇개는 터지는 불상사가 발생했네요. 근데 모으고 보니 유정란인지 무정란인지 구별이 안되더군요. 근데 안타깝게도 몇일뒤에 보니 곰팡이가 다 쓸어 버렸답니다. 지금 사진을 자세히 보니 알 중심이 반투명한게 모두 무정란이였답니다. 이번에는 실패했지만 언젠가는 코리의 새끼를 받아보는 그날이 왔으면 하네요. 사진상에는 옆에 알풀들이 낳은 치어들이 헤엄쳐 다닙니다. 알풀들은 너무나 많은 치어들을 낳아서 정말 처리 곤란입니다. 지금은 치어 분리도 잘안하고 그냥 서바이벌 시스템으로 방치..
간만에 찍은 30큐브 어항들이네요. 일때문에 점점 어항 관리할 시간들이 없어서 어항상태가 엉망입니다. 안쪽에는 이끼도 많이 끼었고 새끼들도 많이 잡혀먹거나 죽었습니다. 왼쪽부터 골드코리도라스, 알풀, 물티들이 살고 있답니다.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종류가 물티입니다. 물티항을 보면 언제나 새롭답니다. 물티들이 항상 공사를 하면서 레이아웃을 바꿔놓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입양했을때는 수컷1마리에 암컷3마리인줄 알고 가장 시기심 많은 암컷1마리는 분양하고 키웠는데 알고 보니 수컷2마리+암컷1마리더라구요..ㅡㅡ;; 짝이 안맞아서 그런지 초반에 새끼를 낳고는 감감무소식입니다. 수컷암컷 구분방법은 크기로 밖에 구분이 안됩니다. 몸집차이가 2배이상 나는거 같아요.. 대장수컷이외에 다른수컷은 저뒤에 숨어서 나오지도 못..
30큐브 어항중에 가장 심심한 어항을 꼽을라면 코리도라스항인거 같아요. 이넘들은 어둠을 좋아해서 항상 구석탱이에 박혀서 전혀 나오질 않네요. 어쩌다가 눈이라도 마주치면 어쩔줄을 몰라 사방으로 난리치며 헤엄치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거 같아요. 예전에 아돌포이랑 같이 키웠는데 골드스트라이프는 한마리도 전사하지 않았는데 아돌포이는 완전 전멸했어요..골드들이 좀더 환경적응이 빠른거 같더군요. 초창이 4개월령 정도 되었을때 모습입니다. 이때는 색상이 살짝 어둡고 황금 스프라이프가 뚜렸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8개월정도 되었는데 살도 엄청 찌고 색깔은 번쩍번쩍합니다. 어떻게든 찍어볼려고 카메라를 들이대면 저 구석에서 살짝 뒷태만 보여주는 센스~ㅋ 1년정도 나이가 들면 알도 낳을수가 있다고 하는데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
간단에 물티항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이제 물티치어들이 제법커서 이곳저곳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숫컷 한마리에 암컷이 3마리라 은근히 암컷들이 자기 새끼가 아니면 경계하고 괴롭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가장 오래된 암컷을 분양했습니다. 이번에 새끼를 낳은 가장 막내 암컷입니다. 항상 첫째 부인한테 괴롭힘만 당하고 어항 맨 앞 소라에서 나오지 못하더니 언제 새끼를 낳았는지 가장 바글거리는 소라가 되어버렸네요.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안았는데 대략 10마리가 넘는 새끼들이 돌아다닙니다. 물티들은 모성본능이 강해서 구피와 같이 새끼들을 잡아먹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큰 먹이들은 잘라서 넣어주기까지 하더군요. 이새끼뜰까지 다 커버리면 30큐브는 엄청 좁아지고 서로 영역 싸움도 빈번히 발생할꺼 같네요. 어떻게 처리해야 ..
벌써 물생활 시작한지 4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재미삼아 30큐브 하나만 사서 태하한테 키우라고 시작한것이 어느덧 3개의 큐브항에 엄청난 번식으로 인하여 알풀항은 50마리 이상 넘쳐나고 있습니다. 가장 왼쪽은 골드스트라이프 코리도라스가 살고 있어 어두운것을 좋아하는 습성상 등을 별도로 달아 주지 않았습니다. 가운데는 알풀들이 살고 있는데 메타큐브안에 40마리의 치어들이 살고 있고 조만간 치어들은 허전한 코리항으로 합사 예정입니다. 마지막 왼쪽은 물티항인데 언제나 치어를 보나 생각했는데 문득 쳐다 보니 5마리정도의 치어들이 빼곰히 소라밖으로 나와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이곳에는 숫컷 한마리와 암컷 3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원래는 암수 한쌍에 유어 2마리가 살았는데 그 유어들도 암컷으로..
예전에 그냥 물통으로 자작 브라인 쉬림프 부화기를 만들었는데요. 난각들과 쉬림프를 분리하기가 만만치 않아 이번에는 PT통으로 부화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준비물 : 일반 생수통, 에어튜브, 2단분리기 우선 생수통의 1/3 가량을 잘라 냅니다. 잘라낸 밑부분은 밑받침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뚜껑에 구멍 뚫고 봉합하는 작업입니다. 구멍은 못을 라이터로 달군 다음 뚜껑을 지지면 금방 구멍이 알맞은 크기로 생깁니다. 괜히 고생하시면서 못으로 박지 마세요. 적당한 크기로 잘라낸다음 돼지표 본드를 이용하여 안새게 안 밖으로 떡칠을 해줍니다. 생각보다 만드는 과정은 20분정도 소용됩니다. 그중에 본드로 실링하는 부분을 가장 신경 써서 물이 세는지 테스트를 해보셔야 합니다. 그다음 2분지 연결구를 달아 줍니..
30큐브 물티항 오랫만에 포스팅해봅니다. 입양온지 2달이 다 되어 갑니다. 물티항은 산호사로 세팅하여 깔끔하면서 이국적인 맛이 있어서 가장 좋아하는 어항입니다. 물티 이넘들은 여전히 겁이 많아서 인지 사실 키우는 재미는 좀 떨어집니다. 다가가면 소라 속으로 쏙 들어가버리고 먹이줄때만 빼꼼이 나와서 받아먹고 다시 제자리도 돌아가 버리네요. 이넘의 대장 물티는 아직도 지 식구들 갈구면서 유아독존 생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찌나 영역 욕심이 많은지 다른넘들은 자기 소라 인근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합니다. 조금만 금넘어갈라치면 대뜸 한방 먹여 버리는 대장 물티~ 하지만 겁은 제일 많아서 언제나 제가 다가가면 소라안으로 쏙~ 그런데 아직 치어 소식이 없어서 답답하네요. 어항이 작아서 그런지 번식할 기미가 보이지 ..
한동안 바빠서 어항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이제 저희 30큐브 어항에도 바글바글 모드가 찾아왔습니다. 알풀들이 한달에 한번씩 3마리가 돌아가면서 치어를 낳는 바람에 이제는 코리항과 물티항까지 알풀치어들이 차지하고 있어요. 알풀항에 집어넣은 메가큐브에도 대략 40마리의 치어들이 살고 있어요. 한달정도된 넘들과 막태어난 넘들이 섞어 살고 있는데 한달된넘들은 이제 다른항으로 이사갈때가 되었군요. 이넘들은 태어난지 한달넘은 이제 꼬리부터 발색이 올라오는 넘들입니다. 어느덧 코리항을 차지하고 있네요. 코리들은 알풀이 무서운지 유목밑에서 꼼작을 안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3달정도 된 치어들이 있는데 1마리만 숫넘이고 7마리가 암컷이더군요. 이거 분양할려고 해도 워낙 짝수가 안맞으니 걱정이네요. 정확히 1달된 ..
30큐브 물티항입니다. 한동안 쌍도 깨지고 지 새끼도 몰라봐서 걱정했는데 어느덧 안정이 되고 공사도 시작해서 어항앞쪽에 산을 쌓기 시작하네요. 물티항은 수초항에 비해 깨끗한 산호사와 소라들로 인하여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다만 이넘들이 겁이 많아서 얼굴을 잘안보여주고 먹는것 또한 볼때는 잘안먹어서 걱정이 되긴 합니다. 이넘이 몸집부터 다른 대장 수컷~ 암컷이나 새끼들은 이넘이 지나갈때마다 몸을 바싹 낮춥니다. 하지만 이넘이 겁은 가장 많아서 다른애들보다도 먼저 숨고 제일 나중에 나오는 넘이죠... 이미 산란경험이 있는 대장 수컷의 짝인 암컷입니다. 색깔이 다른넘들에 비해서 휠씬 진한 갈색이네요. 언제 치어를 보여줄것인지 기대가 되네요. 항상 유목 위에 숨어 있는 유어들.. 불쌍하기는 하지만 언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