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체험] 당진 태신목장, 송아지 우유주기,젖짜기 체험하기
- 여행,나들이이야기/기타 국내
- 2011. 4. 18.
충남 당진군에 위치한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에 다녀왔어요.
몇일전 TV 무한지대큐 소개를 보고 찾아보니 이곳이더라구요.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서울에서 1시간반이내로 도착할수 있습니다.
http://www.agroland.co.kr/
이곳에서는 여러가지 체험을 할수가 있어요.
가장 많이 하는 체험이 목장체험인데 송아지 우유주기, 젖짜기,건초주기,트랙터타기가 포함입니다.
저희는 아이스크림만들기를 추가 했어요.
시간때는 아무때나 가시면 체험할수가 있고 치즈 만들기 같은 경우는 정해진 시간이 있어요.
상당히 넓은 목장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곳이 좋은 이유중에 하나가 목장 체험 뿐만 아니라
조각공원, 양몰이, 동물농장들을 볼수가 있어서
천천히 둘러볼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농장에 들어서면 타조들이 길거리를 그냥 걸어다닙니다.
물지는 않는다고 하는데 다가가기에는 좀 겁이 나네요.
태하는 저렇게 사진찍다가도 타조 온다 그러면 기겁을 하고
줄행랑을 칩니다...ㅋㅋ
조금 내려가면 동물농장이 있어요.
동물까지는 아니고 가축이라고 해야 하나요.
닭,오리,염소,돼지,양등이 있고 직접 건초등을 줄수가 있어요.
이제 건초주기는 무섭지 않은 태하군..
타조가 신기한지 한참을 저렇게 쳐다 봅니다.
날씨도 좋고 하늘도 파래서 찍는 사진마다 작품이네요.
송아지와 소들이 넓은 목장에서 돌아다녀요.
송아지가 젖빠는 모습도 볼수가 있답니다.
이곳부터가 돈은 내고 하는 목장 체험입니다.
우선 2인기준으로 건초 2바구니를 줍니다.
소들은 물지 않는다고 하는데 엄청 긴 혓바닥을
내밀어서 감듯이 건초를 낚아챕니다.
소혓바닥 느낌이 안좋은지 몇번 당하고 나서는
멀찍히 떨어져서 건초를 주는 태하군.
그것도 힘들었는지 이번에는 바구니 채로 던져 줍니다.
이곳은 송아지 우유주는곳입니다.
송아지들의 우유 빠는 속도가 광속입니다.
1/3병정도 채워주는데 다마시는데 30초가 안걸리는거 같더군요.
태하도 이제 송아지 우유 먹는거 보고 앞으로
우유를 잘먹기로 약속했답니다..
엄마도 우유 체험에 도전했습니다.
겁은 많아서 다가가지도 못하고 완전 얼어 있네요..ㅋㅋ
이곳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그냥 돌아 다니고
언제든이 직접 만지고 느낄수가 있어요.
또 장소를 옮겨서 이번에는 소 젖짜기 체험입니다.
직접 젖을 짜는건데 태하는 완전 무서운지 살짝 만져보고는
뒷걸음질만 치는군요.
안되겠는지 엄마가 직접 우유체험을 합니다.
젖을 꽉 눌러야지만 우유가 나옵니다.
생각만큼 젖이 부드럽지 않고 빳빳하고 거칠거칠 하더군요.
추가 별도 체험인 아이스크림 만들기.
10분정도 우유에 가루를 넣고 얼음위에서 열심히 저어 줍니다.
점점 점성을 갖추면서 아이스크림 형태를 갖추네요.
팔이 아팠는지 태하는 이제 다른거 구경하러 다니고
엄마가 열심히 아이스크림을 제조 합니다.
물론 아빠는 사진만 열심히...ㅡㅡ;
짜짠~
완성된 아이스 크림입니다. 이런통에 2통정도 나오네요.
공중부양 신공을 보여주는 30대 아주머니~~ㅋㅋ
하루 2번 양치기 개의 양몰이 시범도 있답니다.
저개는 티비에 몇백번이나 나온 유명한 콜리라고 하더군요.
신나는 하루를 즐기고 있는 아빠와 태하~~
아빠 목좀 살살 눌러라..ㅋ
마지막 체험 코스~ 트랙터 타기 입니다.
트랙터에 승객칸 2개를 연결해서 목장 한바퀴를 크게 돌아줍니다.
차라면 환장하는 태하군.
이렇게 트랙터를 타고 돌다보니 몇일전에 다녀온 에버랜드 초식사파리가 따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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