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둘째날~!! 속초해수욕장에서 헛탕친후 유명한 절인 낙산사로 향하였습니다. 2005년 화재로 인하여 많은 부분이 파손되었고 지금은 한창 복구 작업중이였습니다. 낙산사로 들어가는 길은 두군데가 있습니다. 그중에 낙산 유스호스텔 가는길로 들어가면 홍예문을 통하여 낙산사로 진입할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중이였습니다. 많은 문화재들이 소실되는 안타까운 기억들이 남대문 화재와 맞물려 기억이 다시 나더군요. 복구현장을 지나 중심법당인 원통보전으로 향하는 길에서 바라본 전망입니다. 바다가 시원하게 바라다 보이니 숨통이 탁 트이는듯 합니다. 원통보전앞에는 조선시대에 세워진 보물 제 499호로 지정된 칠층석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월의 흔적때문인지 많은 부분들이 떨어져 나가 있습니다. 원통보전..
여름휴가는 역시 해수욕장이라 생각하고 휴가 둘째날 한화콘도에서 나와 근처 속초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파도가 높아 입수 금지 푯말과 함께 띠가 둘러져 있었습니다..ㅡㅡ; 아쉬운 마음에 태하와 모래놀이라도 할려고 해변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모래놀이는 태하가 좋아하는 놀이중에 하나입니다. 이번여행을 위하여 모래삽과 장비들을 사놓았는데 이제서야 성능을 발휘하네요..^^;; 왜 해변가에서는 그늘막 텐트를 못치게 하고 자기네들 그늘막만 치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가격또한 15,000원이나 달라고 하서 엄마는 그냥 가져온 우산으로 햇빛을 피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멍하니 바다만 바라보는 두 부자~~ 발이라도 파도에 담가 보고자 저지선을 뚫고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발만 담그고 바로 ..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태하도 이틀동안 집에 있어서 너무 지루해 하여 인천나비공원을 찾았습니다. 인천나비공원은 부천시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주차부터 시설사용료까지 모든것이 공짜 입니다. ^^;; 그렇다고 시설이 허접한것도 아니고 오히려 어설픈 사설시설에서 몇천원씩 받는곳보다 훨씬 관리도 잘되있고 볼거리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람개비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태하는 돌아가는 거라면 환장하는데 바람개비또한 아주 좋아하더군요. 중간중간에 곤충모형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위로 올라타서 사진들을 많이 찍더군요. 조금만 올라가면 나비체험관이 있습니다. 정말 많은 나비들이 날아 다니고 직접 만져 볼수도 있습니다. 태하는 나비를 보고는 너무 좋아합니다. 무섭지도 않은지 직접 손으로 나비를 잡..
1박2일과 가을동화에 나왔다는 그곳.. 아바이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아바이 마을입구에 도착할려면 사람이 끈다는 갯배를 타고 가야 합니다. 가격은 한번타는데 200원 밖에 안하는데 일하시는 할아버지가 직접 배를 끌고 다니시니 좀 안타깝습니다. 갯배를 타는 시간은 5분정도 됩니다. 갯배는 실제로 마을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이제는 어엿한 관광 상품이 되었습니다. 태하와 엄마도 갯배에 올라 탔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도 타보니 사실 별거는 없더군요..^^;; 배를 실제로 끌어볼수 있게 장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빠도 체험을 해봤는데 힘이 들지는 않더군요. 이곳은 가을동화에 나왔던 은서네 집입니다. 이제는 순대집으로 바뀌었네요. 1박2일에서 강호동이 먹었던 단천식당입니다. 평일이라 그리..
서울 영등포에 생긴 씨랄라 워터 파크에 다녀 왔습니다. 워터파크 하면 용인이나 서울 외곽으로 다들 나가야 하지만 서울 한복판에 이정도의 시설이있는것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이제는 차를 타고 멀리 가지 않아도 지하철을 타고도 태하를 위해 워터파크에 다녀올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입장료는 직접 구입하면 비싸고 G마겟에서 미리 표를 구입해서 가시는게 휠씬 저렴합니다. 지금 다시 보니 7월은 성수기라 그런지 가격을 확 올려 놨네요..ㅡㅡ; 씨랄라는 기억이 안나지만 어떤 쇼핑몰 지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쇼핑몰을 가로 질러서 씨랄라로 오게 되는데 쇼핑몰은 거의 망해 가더군요. 구로 영등포쪽에 너무나 많은 쇼핑몰들이 난립하여 망하는 쇼핑몰도 꽤 있어 보입니다. 실내는캐리비안베이같이 놀이시설이..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거미 박물관에 다녀 왔습니다. 국내에는 거미에 관련된 박물관은 이곳하나 뿐이라고 합니다.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528 http://www.arachnopia.com 사실 개인이 만든 사설 시설이라 그런지 볼거리는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특히 입장료가 어른 6000원 소인 4000원인데 특이한 거미 보는거 이외에는 홈페이지에 있는 생태 공원하고는 약간 거리가 먼 곳이긴 합니다. 정말 거미박물관 또한 시설이 좀 정신없고 이것저것 막 섞여 있어 집중도가 좋은 곳은 아닙니다. 다만 특이한 거미들을 볼수 있는 것 이외에는 추천하고 싶은 장소는 아니였습니다. 차를 몰고 가실때 주의할 점은 들어가는 입구가 4키로 정도 외길이라는 것입니다. 마주오는 차량가 마주치면 참 난감한 ..
오전 11시가 되니까 심심도 하고 해서 포천으로 향했습니다. 날씨도 좋고 공기도 상쾌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차도 막히지 않았지만 바로 앞에서 차가 좀 막혔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쪽이 너무 좁아서 주말에는 30분이상 걸릴수도 있다고 합니다. 도착한후 첫인상은 크지는 않는데 아기자기 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주차장과 시설들이 엉켜있어 좀 어수선하고 차들이 씽씽다니니 아이들한테는 좀 불안합니다. 주차장 바로 앞에는 허브갈비를 먹을수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고기 굽는 냄새가 사람을 잡더군요..^^;; 우선 실내 식물원 부터 구경을 했습니다. 조금씩 언덕으로 되어 있어 올라가기는 수월하지는 않습니다. 다양한 허브 식물들을 구경할수 있습니다. 식물원 정상으로 나오면 허브랜드의 전경을 구경할수 있습니다. 언제쯤..
어제 브라질과의 월드컵 경기에서 북한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정대세 선수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 선수가 축구 선수로서의 최고의 무대에서 국가가 연주될때 감동을 받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대세 선수의 눈물은 보고 있는 저도 찐한 감동과 연민을 느끼게 만들더 군요. 왜 정대세 선수의 눈물이 그런 진한 감동을 주는 것일까요?? 정대세 선수는 일본에서 자란 재일 교포 3세 입니다. 현재 국적은 한국도 북한도 일본도 아닌 조선이라는 국적을 선택하였습니다. 저도 자세한것은 모르지만 재일 교포들은 성인이 되면 국적을 선택할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정대세 선수는 한국도, 북한도, 일본도 아닌 '재일교포' 또는 '조선'이라는 이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그런 국적을 선택한것이지요.. 어디에도 속하지 못..
경기도 화성군 전곡항에서 개최중인 경기 국제 보트쇼에 다녀 왔습니다. 우선 날씨가 비가 온후 갠 날씨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날씨는 습도도 많고 햇빛도 살짝 강한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시간대 별로 세계다문화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발리댄스부터 색다른 공연들이 매시간 열리더군요. 바로 앞에는 회센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 싸지도 않고 오히려 행사라고 바가지 씌우는 경향이 있더군요. 이런 행사에 정말 저렴하게 판매해서 홍보할려는 생각보다 한건 잡자는 생각에 더 비싸게 파는거 같아요. 아이들이 체험할수 있는 공간들이 많습니다. 보트타기, 갯벌체험, 고기잡기, 풍선 바운스 체험, 등등 다양합니다. 다만 선착순이라 신청하기는 약간 짜증도 나더군요. 갯벌체험하러 가는 길입니다. 삽부터..
행주산성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꼭 들르는 곳이 바로 잔치국수집입니다. 행주산성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데 3집정도가 서로 원조라며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만 어느집에 가셔도 비슷할듯 합니다. 저는 행주산성 원조국수집이라는 곳을 방문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입구에 한집이 있고 이곳은 별관입니다. 내부와 외부 모두 꽉차있습니다. 이곳에서 파는것은 딱 두가지 입니다. 잔치국수, 비빔국수 입니다. 가격은 둘다 3천원입니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주문하고 10여분이 지나서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잔치국수와 비빔국수의 양이 엄청납니다. 이양동이 한그릇이 1인분입니다. 왠만한 여성분들에게는 양이 무지 많습니다. 양이 정말 많더군요. 맛은 그리 특별난것은 없습니다 . 다..
와이프가 설렁탕이 먹고 싶다고 몇일전부터 말해서 설렁탕집을 찾다가 우연히 찾게된 집입니다. 이름이 낮익다고 생각했는데 서울 중곡동에 있는 유일설렁탕의 분점으로 가족중 한명이 일산에 차렸다고 합니다. 가게 건물로 꽤 크고 뒷편에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단점은 탄현동 외곽에 있어서 찾아가기가 쉽지는 않더군요. 뚝배기 그릇에 설렁탕이 도착하였습니다. 국물이 진뜩하니 우유빛깔을 띄고 있습니다. 역시 설렁탕 하면 김치와 깍두기가 있어야죠~~!! 파와 약간의 소금간을 하고 나니 더욱 먹음직 스럽습니다. 설렁탕이 특별한것은 없지만 국물맛이 가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이집은 최근 먹어본곳 중에 가장 깔끔하고 고소한 맛을 내더군요. 태하를 위해 직원분이 따로 렁탕 국물을 준비해 주시는 센스~~!! 가격은 다..
드디어 로스트 시즌6가 18회로 6년동안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6년동안의 기다림동안 궁금증을 자아내며 참아왔던 시청자들에게 내년을 기다릴 필요가 없게된게 조금 아쉽기도 하다. 6년동안 보아오면서 왜 그들이 그섬에 떨어지게 되었는지 도대체 그섬은 무엇인지 누구하나 속시원하게 답을 주지 않고 도저히 예측할수 없을정도의 스토리로 진행되어 6년동안 보아오면서 LOST 즉 스토리를 잃어버리다 라고 해석할 정도로 예측불허의 드라마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결말을 보면서 그 속시원한 답을 얻을수 없게 되어 오히려 허무하고 스토리 작가들에서 살짝 낚인(?)기분까지 들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말을 보았지만 아직도 그섬이 무엇이였는지 시청자들에게 오히려 물어보게 만들려는 의도는 아니였을까? 마지막 장면들을 캡쳐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