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태하도 이틀동안 집에 있어서 너무 지루해 하여 인천나비공원을 찾았습니다.
인천나비공원은 부천시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주차부터 시설사용료까지 모든것이 공짜 입니다. ^^;; 그렇다고 시설이 허접한것도 아니고 오히려 어설픈 사설시설에서 몇천원씩 받는곳보다 훨씬 관리도 잘되있고 볼거리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람개비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태하는 돌아가는 거라면 환장하는데 바람개비또한 아주 좋아하더군요. 중간중간에 곤충모형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위로 올라타서 사진들을 많이 찍더군요. 조금만 올라가면 나비체험관이 있습니다. 정말 많은 나비들이 날아 다니고 직접 만져 볼수도 있습니다.
태하는 나비를 보고는 너무 좋아합니다. 무섭지도 않은지 직접 손으로 나비를 잡을려고 뛰어다니더군요. 각종 나비들을 직접 볼수가 있습니다. 나비체험관을 나와서 조금올라가면 소리동산이 있습니다. 재활용품등을 이용해서 난타와 같이 드럼이나 실로폰같이 만들어 놓았습니다. 신나게 드럼을 치고 있는 태하군~!! 엄마도 태하와 같이 열심히 놀아줍니다.
아빠도 태하옆에서 실로폰치는 흉내내며 사진한방~~
공원을 한바퀴돌고 나서 자연교육센터에 들어가보았습니다. 각종 곤충전시관부터 3D영화관까지 시설들이 잘갖추여 있더군요. 한쪽옆에 자리한 놀이방 시설입니다. 역시 태하군은 이곳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형들사이에 끼어서 블록하나를 잡고 놀아봅니다. 1층 2층은 곤충전시관 및 상영관이고 3층은 야외 공원입니다. 소원을 적어 나무에 묶어놓는곳입니다. 엄마 혼자 소원을 적어 나무에 걸어 놓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