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워터파크 씨랄라 (Sealala)

서울 영등포에 생긴 씨랄라 워터 파크에 다녀 왔습니다.
워터파크 하면 용인이나 서울 외곽으로 다들 나가야 하지만
서울 한복판에 이정도의 시설이있는것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이제는 차를 타고 멀리 가지 않아도 지하철을 타고도 태하를 위해
워터파크에 다녀올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입장료는 직접 구입하면 비싸고 G마겟에서 미리 표를 구입해서
가시는게 휠씬 저렴합니다. 지금 다시 보니 7월은 성수기라 그런지
가격을 확 올려 놨네요..ㅡㅡ;

씨랄라는 기억이 안나지만 어떤 쇼핑몰 지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쇼핑몰을 가로 질러서 씨랄라로 오게 되는데
쇼핑몰은 거의 망해 가더군요. 구로 영등포쪽에 너무나 많은 쇼핑몰들이
난립하여 망하는 쇼핑몰도 꽤 있어 보입니다.

실내는캐리비안베이같이 놀이시설이 잘되어 있는곳은 아니더군요.
그냥 어린 아이들과 물놀이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반나절 놀기 딱 좋게 생겼습니다.

중앙에 조그만 분수를 중심으로 크게 한바퀴 돌수 있는 풀장입니다.
중간중간에 위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포같은곳들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기타 워터 파크와는 다르게 구경조끼를 무료로 빌려 줍니다.
태하도 얼릉 하나 입고 열심히 수영을 했습니다.^^;;

평일 휴가인 아빠도 같이 수영장에서 태하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음식물 반입은 되지 않기 때문에 수영장 한쪽옆에 자리한 식당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다른블로그의 후기를 보면 식당음식이 정말 형편 없다고 하여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생각보다는 그리 형편 없지는 않았습니다.

돈가스와 샌드위치 하나씩을 시켜 먹었습니다. 가격은 뭐 ~~~ㅡㅡ;;

튜브타고 잘노는 김태하군.
이제는 튜브위에서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발장구까지 치면서
이동까지 하더군요..

물을 그렇게 무서워하던 태하가 이제는 수영장가자고 조를 정도로
물 공포를 이겨 냈답니다.

도심속에 자리한 워터파크라는 별명에 걸맞게 가까우면서도
즐겁게 지낼수 있는 장소 였습니다. 다만 조금 아쉽다면 시설이
좀 작고 아담해서 조금은 실망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시설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