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푸 6개월 :: 강아지 베넷미용 (비용, 스포팅) 감자가 우리집에 온지 벌써 6개월~~ 슬슬 아기티를 벗고 청소년이 되는 듯 한데 귀엽기는 하지만 털이 삽삽개처럼 산발을 하고 날씨도 더워져 조금만 걸어도 바로 지쳐버리는 감자를 위해 베넷미용을 하기로 했다. 사실 강아지 미용은 처음이라 가격이 얼마인지 무슨 컷을 해야 하는지 이곳저곳 전화해서 문의해보니 보통은 예약하고 예약금을 거는 시스템.. 노쇼가 있으면 매출 타격이 있을 수 있으니 이해 가능.. 첫 미용은 보통 아이들이 익숙하지 않아 놀랄 수 있으니 무리한 컷은 시도하지 않는다고 한다. 감자는 3mm 스포팅이 어울릴 것 같다는 미용사의 의견에 따라 예약금 3만원 + 기본 2만원 + 가위컷 1만원 = 6만원으로 3cm 스포팅 진행을 요청했다. 스포팅..
말티푸 5개월 :: 사료 샘플 테스트 (오리젠 퍼피, 나우 퍼피 , 로얄캐닌 미니퍼피) 이전에는 로얄캐닌 미니퍼피를 자동급식기에서 나오는 소리가 나면 미친듯이 뛰어가서 흡입하던 감자가 지난주부터 사료에 대한 흥미를 잃고 잘 먹지 않게 되었다. 물론 지금 시기에는 이갈이도 시작되고 해서 물에 살짝 불려서 전자렌지에 돌려주면 그나마 먹기는 하지는 이전과 같은 먹성이 나오지는 않아서 혹시 사료에 질린건 아닌가 싶어 사료 샘플을 주문해서 테스트를 해 보았다. 사료중에 가장 많이 먹는다는 로얄캐닌 인도어 미니퍼피와 오리젠 퍼피, 나우 프레쉬 스몰브리드 퍼피 3종류로 기호성 테스트를 실시 했다. 로얄캐닌은 사실상 미니퍼피와 같은 사료지만 기호성 테스트를 위한 것이니 새거 같은 봉지도 같이 구매했다. 나우프레쉬 스몰..
말티푸 5개월 :: 한강공원 나들이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나온 한강 난지공원 나들이.. 감자도 동네 산책은 많이 했지만 이렇게 차타고 커다란 공원에 나온건 처음이라 차타는거 걱정도 되고 사람들 소음도 걱정되었는데 별 탈없이 잘 놀다온 한강 공원 나들이였다. 사람들이 아주 많지는 않고 나무 그늘 마다 하나씩 그늘막 텐트들이 자리를 잡고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도 커다란 나무 그늘 하나를 차지하고 셋팅 완료.. 감자와 여기 저기 잔디밭도 걷고 한강도 바라보고 놀아다니는데 아무래도 날씨가 더운데 두꺼운 털옷을 입고 있어서 그런지 이제 지쳐버리는 감자.. 가다가 그냥 주저앉아 가지 움직이지 않는다... 매번 형과 함께 온 한강 나들이 인데 이제 형은 공부 한다고 도서관 가버리고 둘째..
말티푸 5개월 사료 :: 로얄캐닌 미니 퍼피 vs 미니 인도어 퍼피 강아지 사료계의 스팸, 로얄캐닌에 맛을 들이면 왠만한 사료는 먹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만큼 로얄캐닌의 기호성은 뛰어난 듯 하다. 울 감자는 애견샵에서부터 로얄캐닌 미니 스타터를 먹어서 그런지 다른 사료에 도전은 못하고 3개월이 지나고 나서 부터 로얄캐닌 미니 인도어 퍼피를 먹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인도어 퍼피를 주문하다 보니 똑같은 개월수에 미니퍼피라는 비슷한 사료가 파는 것이 아닌가.. 인도어라는 말만 빼고는 2~10 개월도 똑같고 사료 크기도 비슷하고 성견 10kg 까지 주는 것도 똑같아서 궁금해서 찾아보니.. 로얄캐닌 미니 퍼피 : 조단백 29% 이상, 조지방 18% 이상 로얄캐닌 미니 인도어 퍼피 : 조단백 25% 이상, 조지방 ..
말티푸 4개월 :: 매일 산책하기 감자가 우리집에 온지 벌써 3개월이 다 되었다. 800g 에 온 감자는 이제 3kg 에 육박하는 왕티푸가 되고 있다. 분명 작게 큰다고 했는데 이제 4개월이 좀 넘었는데 벌써 3kg 가 넘었으니 아마 성견이 되면 6~7kg 에 육박하지 않을까.... 감자가 집에 오면서 생긴 변화는 둘째가 같이 산책하면서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둘째랑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공원에서 민들레 홀씨 날리기도 하고 캠핑가서나 했던 일들을 감자 산책시키면서 숲속체험(?) 을 하고 있다. 산책시 목줄은 두 종류가 있는데 몸통에 끼우는 하네스와 목만 채우는 목줄인데 보통 목이 졸릴 수 있기 때문에 하네스를 많이들 사용하는데 애견훈련사 동영상들을 보니 처음에는 목줄을 해야 산책훈련이 잘되고..
바램펫 밀리 자동급식기 사용 후기 4개월된 말티푸 감자는 하루 4번 급식을 하고 있는데 아침과 저녁은 항상 집에 사람이 있으니 문제 없지만 점심과 이른 저녁은 집에 사람이 없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제때 밥을 챙겨주기 어렵다. 자동급식기를 찾아보니 예전에는 그냥 타이머 기능으로 셋팅된 양만큼 돌아가면서 나온 것으로 알았는데 이제는 IOT 가 적용되어 인터넷이 연결되고 실시간으로 밥을 먹었는지 알수 있고 추가 급식도 핸드폰 조작으로 추가 할 수 있는 자동급식기가 있는게 아닌가... 여러 종류의 비슷한 자동 급식기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평이 좋은 바램펫 밀리 자동급식기를 주문해서 사용해 보았는데 상당히 만족스럽다. 최초 기기와 핸드폰을 연결하고 강아지의 기본 정보 및 사료 종류를 입력하면 감자가 하루에 먹..
말티푸 4개월 - 심장사상충, 기생충, 진드기 약 이제 4개월 된 감자 산책도 본격적으로 시켜줘야 하고 날이 따뜻해져서 모기 및 진드기들의 활동 시기인지라, 기생충약을 뭘 먹여야 하나 찾아보니 너무 다양한 약들이 있어서 당황스럽더라. 기생충 약은 크게 내부 기생충과 외부 기생충을 예방하는 약인데, 내부 기생충은 심장사상충과 일반 기생충을 위한 약이며 외부기생충은 풀밭의 진드기나 벼룩, 옴등을 예방하는 약이다. 말은 예방하는 약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이미 들어와 있는 기생충이나 진드기가 피부를 물면 바로 죽어 떨어진다고 한다. 심장 사상충은 모기가 주 원인인데, 감염된 강아지를 모기가 물면 혈액속의 심장사상충 유충이 모기한테 들어가 자라고, 그 모기가 다시 다른 강아지를 물면 전염이 이루어 지고, 강아지 ..
코로나 확진이라 감자와 산책도 못가고 둘째가 그냥 집에서 이리저리 놀아준다. 아빠도 나가고 싶은데 방에 격리되어 있으니... 강아지가 원래 이렇게 빨리 크나? 1주일에 200g 씩 늘어나고 입양한지 한달 반정도 됬는데 크기는 두배가 된 듯. 성견 몸무게 멍생보감이라는 어플을 이용하면 성견이 되었을때 몸무게를 예측할 수 있다. 펫샵에서 알려주는 생일은 개월수를 늘려 말하기 때문에 치아 상태를 보고 동물병원에서 개월수를 갸름했는데 무려 4주 정도 차이가 나더라. 펫샵 기준 생일은 21년 12월15일로 4개월이 되는 거고 치아생태로는 3개월이 이제 막 된거지.. 실제로는 입양 시 2달이 아니고 한달 조금 넘은 놈을 분양했겠지. 더 작아 보여야 입양이 수월할테니. 멍생보감 어플은 데이터 기반으로 품종과 현재 개..
감자 4차 종합접종하는 날이라 병원에 다녀왔는데 사실 무슨 주사를 맞추는지 특별한 설명이 없어 그냥 주는대로 맞고 왔는데 가격은 그렇게 치더라도 무슨 주사를 맞는지 알아야 해서 정리해 보았다. 강아지 예방접종 스케줄 종합백신 코로나 장염 켄넬코프 신종플루(독감) 광견병 1차 O O 2차 O O 3차 O O 4차 O O 5차 O O 6차 항체검사 O O 2주 후 항체검사 - 강아지 예방접종 : 2주 간격 - 심장사상충 : 1개월 1회, 외부 구충제 : 1개월 1회, 내부구충제 : 3개월 1회 이 표를 정리하고 보니 감자는 오늘 4차 접종인 종합 백신하고 켄넬코프를 접종 했구만. 근데 켄넬코프는 또 뭐야?? 이런 의문점에 동물 병원에서 나눠 준 수첩을 꼼꼼히 살펴 보았다. 1. 종합 백신 (DHPPL) 홍역..
말티푸 배변 훈련 유튜브에서 울타리에서 지내다가 울타리를 풀어주면 배변 교육을 다시 시켜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울타리 생활을 반대하는 사람도 있는데 울타리 훈련의 장점도 나름 있다. 울타리를 우선 성인 2~3명이 누울 수 있을 크기로 만들어 주고 자는 곳과 화장실을 확실히 분리해 주면 배변은 확실히 배변 패드에 계속 싸는 일이 많아지고 발바닥의 감각이 익혀질때까지 2주 이상 울타리 생활을 하고 나서 울타리를 제거해 주니 배변 패드에서 볼일을 보는게 70% 이상이 되었다. 울타리가 없어지고 나면 배변패드를 여러곳에 깔아줘야 하는데 우선은 구석 진곳 위주로 2곳에 설치하고 반응을 보니 추가적으로 자주 가서 실수하는 곳이 있어 총 3곳에 배변패드를 설치해 주었다. 배변 훈련은 패드의 위치와 감각이 익숙해 질..
3개월이 좀 지난 감자는 이제 3차 접종을 맞쳤고 의사 선생님 얘기로는 5차 접종 이후에 본격적인 산책이 가능하다고 한다. 뭐 아직 기생충약이니 심장 사상충이니 처방을 안했으니 산책은 아직 시기상조인듯.. 하지만 앉고 다니면서 주변 소음도 들려 주면서 조금씩 사회화 훈련을 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고 2~3개월에 그런 사회성이 만들어 진다고 하니 적응도 시킬 겸 사람이 없는 곳으로 산책을 나가 본다. 바닦을 처음 밟아본 느낌, 신기한 소음, 이상한 냄새, 바닦에 뒹구는 낙엽들.. 감자에게는 모든게 낯설고 신기하고 두럽고 무서웠을 것이다. 5분동안 앉아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덜덜 떨고 있는 감자. 하지만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어서 인지 걷기 시작하더니 어느순간 뛰기 시작한다. 목줄은 하네스와 많이 고민해 보았는데..
요즘 강아지 훈련시키는게 왜 이렇게 재미있지? 매일 유튜브의 훈련사님들 동영상 보면서 한가지씩 알려주는데 나름 감자가 잘 따라하기도 하고 하나씩 기술을 익혀 가는게 재미있네. 다만 TV 에서 나오는 드라마틱한 변화는 존재하지 않고 매일 꾸준한 연습이 필요해 보임. TV 에서는 몇시간만 하면 악마개가 천사개처럼 변하는 모습이 가끔 보이는데 그런건 없는 거 같음. 배변 훈련도 강아지 마다 틀린지는 모르겠지만 잘 하는거 같다가고 가끔 다른곳에 볼일을 보고 뭔가 핀토가 틀어지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고... 아직 강아지와 소통이 부족한거 같다. 훈련은 클리커를 이용해서 시작했음. 클리커란 그냥 딸깍 소리는 내는 도구 인데 강아지에게 칭찬할때 보통 "옳지", "잘했어" 라고 하는데 사람의 기분에 따라 목소리 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