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사 - 한홍구


  대한민국사 1 / 한홍구 / 한겨례출판사

나는 이런류의 책이 좋다. 항상 우리가 배워왔던 역사는 포장되고 미화된 편향된 시각으로 있는자들의 관점에서
서술되어져 왔지만 새로운 시각에서 우리가 간과하고 지나가던 문제들을 통렬하게 비판하고 역사의 숨겨진 진실을 알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다. 역사의 이면에 숨은 무언가 잘못 알고 있는것을 바로 잡아야 겠다는 작가의 열정이 느껴진다.  

그중에서도 병역의 의무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우리나라에도 노블레스 오블리제가 과연 존재 할까?
조선시대에도 군역의 의무로 인하여 수많은 농민들이 피해를 당하고 도망다니기 까지 하였단다. 군역의 의무는 양반들은 수치로 생각하고 당연시 생각하였다. 그러한 생각들이 현재까지 이르러 돈있는 사람들은 아직도 자식들을 군대보내지 않고 평범한 사람들의 자녀들만 군대에 보내져야 한다. 과연 신성한 국방의 의무라는 말이 대한민국에서  쓰여질수 있는 말일까??

특히 군대라는 곳은 인권 유린의 최전선에 있는 공개적으로 가능한곳이 아닌가? 과연 군대갔다와서 철든다는 말이 아직도 이사회에서 통용된다는것이 한심스럽다. 물론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국방의 의무는 다하여야 하지만 국가는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정당한 대접을 해줄때만이 진심어린 마음으로 자녀들을 군대 보내고 제대할수 있는 사회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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