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 배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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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워 / 배명훈 / 오멜라스


책소개

674층의 초고층 타워 도시국가 빈스토크,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빈스토크'라는 가상의 공간을 무대로 한 배명훈의 연작소설『타워』. 높이 2,408m, 674층 규모에 인구 50만을
수용하는 타워, 빈스토크. 지상 최대의 건축물이자 도시국가인 빈스토크를 무대로 여섯 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 19층 비무장지대부터 670층 전망대에 이르기까지 빈스토크의 곳곳에서는 정치, 경제, 외교, 전쟁, 연애 등
다양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전자 태그를 붙인 술병을 상류사회에 유통시킨 후 이동 경로를 추적하면 권력 분포 지도가 그려진다. 이러한
가설을 바탕으로, 빈스토크의 미세권력 연구소는 실험을 시작한다. 의뢰인은 현 빈스토크 시장의 재선을 막으려는
 야당 선거사무소. 하지만 권력 지도를 그리며 돌던 술병 중 5병이 네 발로 걷는 개 앞으로 전해지면서 연구는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데….

가상의 초고층 타워를 무대로 하고 있지만, 작가는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이나 감각에서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소설 속 타워는 우리가 살아가는 진짜 세계와 너무나 비슷하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사건들도 주변에서
흔히 보아온 일들이다. 작가는 냉소적인 듯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것들을 바라보면서, 능청맞은 풍자로
이야기에 웃음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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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책은 접한것은 아이리버 스토리를 사고 교보문고에서 무료 2권의 책을 고르면서 부터 였다. 타워라는
제목이 예전의 도쿄타워를 연상시켜 단지 연예소설이라 생각하고 구입을 하였다.

그리고 한참을 지나서도 읽지 않고 있다가 어느날 지하철역에서 스토리를 펴보며 생각없이 타워를 로딩하였다.

그순간이후로 난 이책에서 눈을 뗄수없을 정도로 엄청난 흡입력과 흥미 진지한 이야기 들은 나를 헤어나올수
없게 만들었다.

647 층의 초고층 빌딩인 빈스토크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단편적인 이야기들로 이끌어 나간다. 은근한 정치
풍자를 섞어가며 현 정치의 문제점들을 비판한다.

아주 정치적이지만 전혀 정치적이지 않은 이야기로 문제점을 지적해 나가는 작가의 치밀한 글솜씨가 부러울
따름이다.

올해의 신인작가라고 하는데 정말 다음 소설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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