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주식결산 :: 복리 수익률 원칙, 내년 상반기 전망
- 주식이야기
- 2023. 12. 31.
2023년 주식결산 :: 복리 수익률 원칙, 내년 상반기 전망
2023년 마지막날을 하루 앞두고 올해 주식 결산해볼까 합니다.
올해는 그리 수익률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매년 평균 시장금리보다 조금 높은 수익률을 복리로 취하는 전략을 가지고 장기접근하는 편인데요.
저축은행의 예금금리가 5~6%였으니 지금까지 확정된 수익률 9.6% 로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어떤 분들은 주식하면서 2~3배 수익률을 쫒기도 하지만 10번 중에 9번을 먹어도 1번만 물리면 모든 수익이 다 날라가는게 주식판입니다.
주식시장이 하락하고 예측이 틀리더라도 시장에 계속 살아 남을 수 있는 전략을 짜야합니다.
복리 수익률
아인슈타인의 72법칙이 있는데요. 72를 연간 복리수익률로 나누면 원금이 두배가 되는 기간을 알수 있는 공식입니다.
예를 들어 72/10 (수익률) = 7.2년으로 1억원을 10%의 수익률을 복리로 꾸준히 거두면 7.2년 뒤에 2억이 되는 것이죠. 꾸준히 10%를 상회해는 수익만 거둬도 5~7년 사이에 원금의 두배가 되는것이죠.
최대한 분산하고 쪼개서 종목당 비중을 유지하며 투자하고 100%가 넘아가는 주식들은 원금을 빼고 수익금으로만 유지하고 200%, 300%, 400% 가 될때마다 일정금을 팔아 수익을 확정지으며 끌고 갑니다.
원금을 빼고 보유해여 리스크 없이 1000% 이상의 수익의 고점까지 끌고 가면서 전부 먹을 수 있는 전략인 것이죠.
두세종목에 올인했다가 예측이 틀려서 물리고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또 한두번 먹은 높은 수익률로 시장을 만만히 보다가 몇번 털리고 다시는 주식 안한다고 떠나는 분도 많습니다.
주식을 투자가 아닌 투기로 접근한다면 매번 돈을 잃은 경우가 반복될 것이고 주변에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 못봤다고 떠들겠지만 올바른 투자마인드와 방식으로 욕심내지 않으면 돈을 잃을 수 없는 시장입니다.
올해 복기
저도 가끔 블로그에 주식 시황을 보면서 기록하고 다시 찾아보며 내 예측이 틀렸는지 맞았는지 복기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다행히 예측대로 흘러가서 수익률은 높지 않지만 대신 리스크를 줄이고 골고루 담을 수 있던 한해였습니다.
2023.01.02 - [주식이야기] - 무역 적자 60조 역대 최대, 지수 전망 (2023/01/02)
올해 1월2일 쓴 주식시황을 보니 지수의 위치로 봤을때 지금은 담아야 할때지 버려야 할때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2200 대에 계속 쓸어 담았었죠.
그 당시 무역적자는 14년 만의 최대적자였고 반도체 수출은 줄어들고 있었으며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크라이나 전황 악화등으로 경기침체를 걱정하고 있었는데요.
그런 악재에도 불구하고 월봉기준으로 60이평선 아래에 있는 코스피는 너무 저평가되어 있었기에 담을수 밖에 없는 위치였었죠.
2600을 뚫은 오버슈팅이 나올때 까지 끌고가자고 적어났는데 지나고 보니 그대로 되었군요.
2023.06.02 - [주식이야기] - 주식시황 :: 5월 소비자물가 3.3% 상승 (2023/06/02)
그 후 반년이 지난 6월2일 주식시황을 다시 보면 연초 대비 20% 정도 코스피는 상승하면서 다시 뉴스 기사에는 하반기 3000간다는 낙관론들이 슬슬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단기 조정이 예상되고 상승의 꼭지가 잡힐 확률이 크고 최대 2650선에서 하락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는데 8월 올해의 고점인 2668을 찍고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이때가 아마 2차전지들이 급등하며 에코프로가 130만원을 돌파하던 시점이였고 왜곡된 시장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2차전지주들은 팔아야 하는 시점으로 판단하고 있었죠.
에코프로 에코프로 비엠등을 정리하고 코스닥 인버스를 매수하던 시점이였네요.
2023.10.27 - [주식이야기] - 주식시황 :: 두려움이 아니라 용기를 내야 하는 시점 (2023/10/27)
9월로 접어 들면서 멘탈이 흔들리는 엄청난 하락이 지속되면서 2350 을 지지선으로 보았지만 2300까지 무너지는 공포를 맞이했는데요.
과매도구간 = 저평가를 확대하는 구간으로 코스피의 PBR 이 0.84전후까지 떨어지며 확실한 저평가 구간에 접어들었고 두려움이 아니라 매수하는 용기를 내야 하는 구간이라고 말씀드렸죠.
저도 이때는 가진 현금을 전부 쏟아부으며 리밸랜싱과 많이 하락한 종목 위주로 매수전략을 펼쳤고 현재 확정된 수익률이 낮은 이유도 매수한 종목들을 계속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년 상반기 주식 시황
12월28일 올해 코스피 마감 기준으로 역배열을 이루웠던 60일선과 240일선이 딱 마주쳐 이제 정배열인 일봉 > 60일선 > 240일선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월봉기준으로 보면 이제 60이평선을 돌파하면서 볼린저밴드 상단을 터치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정배열이 완성되지 않았고 볼밴상단을 뚫고 올라갈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배열이 완성되고 2700~800선에 이르면 이제는 다시 역배열을 준비하며 하락을 대비해야 합니다. 바로 뚫고 올라갈지 조정을 받고 올라갈지 모르지만 하락폭은 제한적일테구요.
미국 금리는 내년부터 점차 내리겠지만 처음 한두번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볼수 있으나 계속된 금리하락은 경기침체를 반증할수 있기 때문에 그때부터는 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할수도 있어 보입니다.
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될 가능성이 높으니 이제부터는 따라가기 보다는 2700이 넘어가는 시점부터 조금씩 현금 비중을 늘려잡으며 레버리지에서 인버스 작업을 시작할 생각이구요.
위의 내용들은 단기적인 생각들이고 주식은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는한 경제 원리에 따라 꾸준히 우상향하기 때문에 이런 단기적인 전략과 장기적인 전략을 적절히 분배하여 결국은 길게보면 3000을 뚫을때까지 국내주식은 괜찮을 듯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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