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vs 제주유나이티드 관람 후기 (ft. 제시 린가드 근황)

FC서울 vs 제주유나이티드 관람 후기 (ft. 제시 린가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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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리그1 3라운드인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 경기를 보러 상암경기장에 또 다녀왔습니다. 이번 경기는 상암 홈에서의 2번째 경기로 지난주 매주 재미없는 경기를 보여줘서 엄청 실망스러웠죠.

 

1무1패를 기록중인 FC서울에게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였고 또한 우리의 기대주 제시 린가드는 3번째 K리그 경기에서 이제 적응한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했습니다.

 

 

제시 린가드 유니폼 판매

 

경기 시작 1시간전부터 많은 팬들이 이미 경기장에 도착해서 음식도 사먹으며 즐기고 계셨는데요. 지난주 홈 개막전에 비해서는 확실히 많이 안오셨네요.

 

개막전에는 5만명 이상의 관중이 FC서울을 응원하러 왔었는데 실망스러운 경기력 때문인지 한주만에 그 절반인 3만명이 좀 안되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경기장 앞에는 린가드 유니폼만 파는 별도의 판매처가 운영중이였는데요. 유니폼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그 비싼 가격에도 린가드 유니폼을 구매하려고 꽤 긴 줄이 이어져 있어요.

 

린가드 유니폼 가격은 167,000원인데 대부분의 사이즈는 판매 완료되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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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2:0 승리

 

지난주보다는 적은 관중이지만 그래도 2만명 이상이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찾아 FC서울을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제주팬석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죠? 제주팬석은 너무 썰렁해서 안쓰러울정도였습니다.

 

 

이날 FC서울은 일류첸코의 페널티킥과 기성용의 멋진 슛으로 2대0 첫승을 신고했습니다. 페널티킥을 얻을때는 사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는데 심판의 VAR 이후 페널티킥이 주어지더군요. 

 

 

역시 축구는 골이 들어가고 치고 받는 맛이 있어야죠.. 지난주 경기는 0:0 무승부로 정말 재미없는 경기였는데 2골이나 터지니 팬들이 아주 신이 났어요.

 

 

전반 내내 보이지 않던 린가드가 후반전에 드디어 투입됩니다. 설마 3번째 경기에서도 아직 적응중인건 아니지? 라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별 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어요.

 

주변에 외국인들도 많이 왔던데 아마 린가드 보러 왔을텐데 아직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중입니다.

 

 

그래도 FC서울이 오랫만에 승점 2점을 따내며 승점 4점 1승 1무 1패로 7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간만의 승리인지 경기가 끝나고 팬들과 선수들이 신이나서 응원을 하네요.

 

 

 

린가드 근황

 

 

3라운드 경기가 끝난이후 린가드에 대해서 많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린가드는 후반 13분에 교체되서 32분간 뛰었지만 사실 골을 몇번 잡아보지도 못했습니다.

 

김기동 감독의 경기 후 인터뷰를 살펴보면 "몇 분 뛰지 않는 선수가 설렁설렁하며 몸싸움도 안한다" 며 그의 경기 태도를 비난했는데요.

 

감독이 그런말을 했는지도 모르고 린가드는 자신의 인스타에 "perfect saturday afternoon" 완벽한 토요일 오후였다는 소감을 남기고 영국으로 휴가를 갔다고 하네요.

 

 

그래도 팬들은 좋아요 21만개를 날리며 아직은 린가드를 응원하며 2주 푹쉬고 돌아와 데뷔골을 넣고 멋진 세러머니를 기대하고 있네요. (빨리 너의 피리부는 세러머니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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