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가볼만한곳 :: 공짜지만 알찬 볼거리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주차 체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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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가볼만한 곳 :: 공짜지만 알찬 볼거리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주차 체험 후기


 

얼마전 송도를 다녀오면서 우연찮게 들른 곳인데 볼거리가 넘쳐나는 박물관이라 아이와 가도 좋지만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할만한 곳이라 바로 소개해 드릴께요.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주소 :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217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운영 시간 : 10:00 ~ 18:00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 : 박물관 내 1층 야외 주차장

    주차장 이용 요금

     

    송도는 대부분 차를 가지고 오시기 때문에 주차가 상당히 중요한데요. 의외로 송도에 주차하기가 쉽지는 않은데 다행히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는 옥외 / 지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주차하고 관람하시면 됩니다. 

     

    주차요금은 1시간에 1,000원, 30분 초과시 500원 추가로 박물관 전체를 둘러보시는데 2시간정도 소요되니 주차요금은 2,000원 내외로 저렴합니다.

     

    국립박물관 주차장이니 당연히 저공해, 친환경차 요금 감면 50%가 있어서 잘 챙겨보시면 거의 무료에 가까운 수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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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 내부

     

    박물관 내부 입구부터 커다란 스크린에 세계 여러나라의 문자가 지나가는데요. 첫 느낌은 무료인데 정말 깨끗하고 잘 정리된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국립문자박물관은 2층 건물로 1층은 기획전시실 / 어린이전시실로 구성되어 있고 B1 층은 상설전시실이 있는데 전부 둘러보는데 2시간정도 잡아야 합니다.

     

     

    1층 기획전시실

     

    1층 기획전시실은 주제가 몇달에 한번씩 바뀌며 전시를 하는데요. 제가 방문했을때는 <문자와 삽화>주제로 알브레히트 뒤러의 판화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삽화는 글의 내용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그린 그림인데 판화의 형태로 많이 제작되어 보급되었다고 하네요.

     

     

    "미래의 문맹자는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삽화는 종교적인 내용을 담은 책에서 먼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전문적인 장인들이 직접 손으로 세밀하게 일일히 그렸다고 하는데 대단하네요.

     

     

    요렇게 중간중간에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장비들도 있어 자칫 아이들이 지루해 질 수 있는데 그때마다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가 곳곳에 숨겨져 있네요.

     

     

    판화로 제작된 삽화들이 전시된 곳인데요. 그림만 봐도 대충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은지 대략적으로 알수 있겠더라구요.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은 성경에 나오는 내용들이 삽화로 잘 묘사되어 있어 더 생생하고 즐겁게 감상들을 하시더라구요.

     

     

     

    또 살짝 지루함을 느끼던 찰나 직접 판화를 만들어 보는 스크래체 체험공간이 있습니다. 단순하지만 판화의 원리도 알아보고 직접 작품도 만들어 보는 시간이였습니다.

     

     

    기획전시실을 빠져나오는 길에 셀카를 찍을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이미지로 기억하는 오늘' 이라는 곳으로 흑백사진으로 인쇄가 되고 소장할 수도 있고 뒷벽에 붙여놓고 올수도 있어요.

     

     

     

    B1층 상설전시실

     

    상설전시실로 내려가는 계단에 커다란 스피커 탑이 전시되어 있는데 백남준의 아트전시를 보는 느낌이였습니다. 

     

    인류의 말과 소리가 문자로 기록되기 시작하면서 역사의 시대가 펼쳐졌다는데요. 상설 전시실의 주제인 문자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들어가기 전에 소리만 있던 시대를 스피커 바벨탑으로 표현한듯 하네요.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중 최고는 문자라고 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어떻게 문자를 기록했는지에 대한 전시물들로 가득하고 모든 전시물이 이야기 중심으로 이루어져있어 전시물을 보며 문자의 발전과 확산 과정도 알아볼 수 있답니다.

     

     

    파피루스에 적힌 글도 불 수 있는데요. 파피루스 에버스는 의학에 관한 기록이 되어 있는 고대 이집트의 대표적인 실용서입니다. 발견한 사람의 이름을 붙여 파피루스 에버스라고 이름을 붙었다고 하네요.

     

     

    고대 유물에 적힌 문자부터, 인쇄술 발달의 과정까지 문자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공간들이였습니다. 

     

     

    우리가 주로 쓰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아닌 쐐기문자, 이집트문자, 마야문자, 라틴문자, 아랍문자, 인도, 동남아 문자 등 우리가 쉽게 마주칠 수 없는 문자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2층 카페테리아

     

    순서는 바뀌었지만 모든 전시실을 둘러보고 2층 카페테리아에 잠시 들렀습니다. 커다란 통장에 송도 센트럴공원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카페 밖 야외로 나오면 센트럴파크에서 지나다니는 유람선도 구경하고 좋더군요.

     

     

    한줄평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무료관람이면서도 너무나 알차게 꾸며져 있는 곳으로 송도 센트럴파크 가볼만한 곳으로 무조건 1순위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저도 이번에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특별전시는 4월30일부터 어린이를 위한 "파란 마음 하얀 마음 - 어린이 마음의 빛깔을 노래하다" 라는 주제로 전시예정이라 다시 한번 방문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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