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월드컵경기장 FC서울 vs 울산HD 직관후기 (ft. 동측지정석 P구역)

상암월드컵 경기장 FC서울 vs 울산HD 직관후기 (ft. 동측지정석 P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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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번째 FC서울 경기를 보러 상암월드컵 경기장에 다녀왔습니다. 최근 FC서울의 성적이 그리 좋지 않고 또 린가드의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이래저래 아쉬운 점이 꽤 많은데요.

 

울산HD와의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지만 또 다시 패배하며 3승 3무 4패 승점 12점으로 12개팀중 7위를 마크하며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동측 P구역 

 

어린이날 전날이라 그런지 상암월드컵경기장에 축구를 보러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요. 지하철에서부터 경기장까지 거의 발디딜틈도 없었습니다.

 

경기가 시작할때쯤에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주문해서 들어가려고 하니 대부분의 음식들이 매진행렬을 이룰정도로 좀 번잡스러웠습니다.

 

경기장 올때마다 도전하는 축구공 넣기 게임.. 저 5개 구멍에 한개의 공만 들어가도 축구공 선물을 주는데 왜 우리 가족은 항상 실패하는것인지...ㅡㅡ 

 

 

거의 대부분 서측지정석 B구역에 예매를 하는편인데 이번 경기에는 좌석이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서 동측지정석 2층인 P구역 51열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2층이라고 잘 안보일줄 알았는데 오히려 경기장이 전체적으로 한눈에 들어와서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좌석에 그늘이 져서 강한 햇빛에 2시간씩 노출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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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0:1 패

 

오늘도 엄청난 서포터즈들의 열광적인 응원이 대단했는데요. 저렇게 2시간 동안 노래부르고 뛸수 있는 체력이 정말 부럽습니다..^^;;

 

하지만 울산HD의 응원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제가 최근 본 직관 경기는 제주 / 인천 / 강원이라 서포터즈의 응원은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울산은 FC서울의 2/3정도 숫자의 서포터즈였습니다.

 

 

전반은 울산HD에게 꽤 밀리는 경기를 보여주며 0:0으로 마쳤습니다. 아쉬운장면은 선취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이 울산의 분위기를 꺽지 못했던 점이죠.

 

 

하프타임 시간에 미리 주문한 푸드코트 음식을 받으러 왔는데 그 많던 줄들을 서지 않아서 좋더군요. 경기 중간중간에 전광판에 QR코드가 뜨며 하프타임 선 주문을 받으니 그 시간을 노려보세요.

 

 

 

오늘 경기는 24년 스포츠 최대 관중인 52,600명이라는 엄청난 숫자의 관중들이 오셨는데요. 지난 린가드의 첫 홈개막전 경기에는 51,670명보다 더 많이 오셨네요.

 

아마 어린이날과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가 겹친 결과겠죠.

 

 

가장 아쉬운 장면...

 

이미 지나가버린 경기에서 갑자기 경기가 중단되더니 VAR시전 후 페널티킥 판정..경기장에서는 자세한 설명이 전광판에 나오지 않으니 대체 무슨일이였는지 나중에 쿠팡 하이라이트보고 알았습니다..

 

볼경합중에 핸드볼 판정이라니.. 굉장히 아쉬운 판정이였습니다.

 

오늘 경기는 조현우의 선방과 아쉬운 판정으로 FC서울이 0:1로 패배하며 최근 5경기 중 1승 4패를 기록해 K리그1 7위로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여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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