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가볼만한곳 :: 온수리 성공회 성안드레 한옥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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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가볼만한곳 :: 온수리 성공회 성안드레 한옥성당


 

날씨 화창한 겨울 어느날 드라이브 겸 강화도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전에는 먹거리 위주로 다녔는데 찾아보면 숨겨진 명소들이 꽤 많더라구요.

 

블로그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꼭 가보고 싶었던 온수리 성공회 한옥성당에 다녀왔습니다.

 

     

    온수리 성공회 성당

     

     

     

    주소 : 인천 강화군 길상면 온수길38번길 14 대한성공회 온수리교회
    운영시간 : 09:00 ~ 18:00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 : 성당 내 주차 가능

     

    주차는 성당앞에 꽤 넓은 공간의 주차장이 있어 예배가 있는 주말을 제외하고는 주차는 가능해 보입니다. 아니면 온수리 입구에 공용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고 걸어와도 5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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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안드레 한옥성당

     

    온수리성당은 1906년 영국의 주교인 조마가 (Mark N. Trollope) 가 지은 성당건물로 2003년에는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오래된 목조건물이지만 한옥성당만의 멋스러움이 잘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고 내부도 신발벗고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온수리 성공회 성당 입구에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문루가 있습니다. 문루는 아래는 출입을 하는 문이고 위에는 다락을 지어 사방을 살피는 건물인데 이곳에는 종이 달려 있습니다.

     

    예전의 종은 일제시대 때 일본에 수탈 당했고 지금은 새로 제작된 종이라고 하는데요. 성당에서 종소리가 울리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 질 듯 합니다.

     

     

    입구에는 성안드레성당이라고 써있는 목판이 멋드러지게 걸려있습니다.

     

    성공회에 대해 찾아보니 영국의 잉글랜드에서 기원한 교회로 가톨릭과 개신교의 중용을 표방한 8500만명의 교인이 있는 개신교이더군요.

     

     

     

    강화 온수리 성공회 성당은 과거 예배를 드디던 때의 내부를 그대로 전시해 놓고 있습니다. 100년이 넘은 건물인데도 성당 안은 아직 튼튼해 보이고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저는 신자가 아니라 교회와 성당의 차이를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 이곳은 성모마이라 상이 보이지 않는 걸로 봐서는 카톨릭과 다르고 신부님과 사제가 있는걸로 봐서 기독교와는 다르네요.

     

     

    선교 초기에 사용했던 풍금과 난로, 신부님들이 실제로 입으셨던 의복과 주교좌, 성경 및 찬송가등이 잘 전시되어 있어 온수리 성당의 역사를 온몸으로 느낄수가 있습니다.

     

     

    성당 안쪽 고해성서를 하는 공간인 고백실까지 모두 오픈되어 있고 현재는 새로 지어진 옆 건물은 성베드로성당에서 예배를 드린다고 하네요.

     

     

    다시 밖으로 나와 성당의 모습을 둘러보니 팔각지붕으로 끝단에 걸려있는 십자가가 참 인상적이네요. 야외 풀밭에 하트모양의 짙은 부분이 있는데 커피가루를 뿌려놓은거라 향긋함이 성당을 감싸더군요.

     

     

     

    성공회 온수리교회 외부

     

    한옥성당을 나오면 바로 옆에 새로 지어진 성베드로 신관이 나옵니다. 성당안을 둘러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문이 닫혀 있습니다.

     

    구 한옥성당과 현대식 신관이 나란히 놓여 있는 현재과 과거가 같이 공존하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습니다.

     

     

    신관 앞에는 커다란 소나무들이 곳곳에 심겨져 있는데요. 신관인 베드로 성당을 지을 때 소나무를 보존하기 위해서 설계변을까지 했다고 합니다.

     

    다른 많은 건물들도 이렇게 자연과 공존하며 서로 지켜가며 건물을 지으면 더 여유롭고 평온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한줄평

     

    한국 전통과 서양 양식이 조화를 이루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역사적인 장소였습니다. 특히 방문한 날이 날씨는 쌀쌀했지만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어 더 기분이 좋았던거 같은데요.

     

    종교와 상관없이 한번쯤 가볼만한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장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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