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 PIR, 아파트 주택가격 고평가 구간
- 경제이야기
- 2023. 9. 17.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 PIR, 아파트 주택가격 고평가 구간
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 (PIR)
26
최근 한은이 발표한 '9월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에서 주택가격은 소득과 괴리돼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한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 (PIR) 은 26배라고 합니다.
PIR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 이란 주택 가격이 가구의 연 소득 대비 몇배인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즉 월급을 한푼도 쓰지 않고 26년간 모아야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는 의미로 10년간 저점이었던 2015년 11배를 찍고 코로나를 겪으며 급격하게 상승한 모습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때도 평균 수준을 훌쩍 뛰어넘고 있으며 미국이나 유럽, 일본등에 비하여도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보니 대한민국의 부동산 특수성을 고려해도 15정도가 적정수준이 아닌가 싶은데요.
한국 가계부채 증가
해외 주요국들의 가계부채는 대부분 감소하는 추세이나 한국은 23년 1월 아파트가격의 저점을 찍은후 다시 상승하자 대출 받은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가계부채 증가 속도에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7월 가계대출 증가액이 5조3000억원으로 2달 새 11조 이상이 증가하였으며 가계 대출 급증한 원인으로는 얼마전부터 논란이 되고 있는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주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계부채는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데 명목국내총생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04.5% 로 임계치 (80~100%)를 넘어가고 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주택거래가 증가하고 주택관련 자금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계부채가 늘었다는 판단인데요. 그래서 인지 50년 만기 주담대를 조건을 까다롭게 만들거나 축소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정부의 가계부채를 줄일려는 의지와 PIR 을 살펴보면 현재 주택가격은 일부 거품이 낀 고평가 영역으로 조정을 받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소득이 더 증가하여 집값을 떠 받치면서 상승하는 그림이 가장 좋지만 향후 2~3년간의 경기 전망이 그리 좋지 않기 때문에 지금의 수도권 집값 반등이 계속 지속되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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