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 노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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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밥 오든커크, 코니 닐슨, 크리스토퍼 로이드

 

이번 주 넷플릭스 영화 인기순위 1위라는 노바디를 보았다. 일단 눈에 띈 건 미드 베터 콜 사울 주인공과 원더우먼의 엄마 역이였던 코니 닐슨, 또 백투더 퓨쳐의 과학자 크리스토퍼 로이드 때문인데..  

 

백투더퓨쳐가 1985년 작이니 벌써 30년도 더 지난 영화이고 내 기억속에도 중학생때인가 본 기억이 있는데 아직까지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니 얼굴은 더 늙었지만 그 때의 기억이 너무 강렬하게 박힌 배우..

 

 

 

 

 

영화 내용은 평범한 일상을 사는 한 가정의 가장 '허치'는 매일 챗바퀴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아들한테 무시당하고 아내한테도 인정받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집에 강도가 들고 허치는 무기력하게 아들이 보는 앞에서 강도에게 타협하며 돈을 주고 보낸다. 

 

그런 아빠를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이 무시하고 마침내 내재해 있던 분노가 터지면서 사건이 진행된다. 허치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 아니고 과거의 뭔가 엄청난 정부의 일을 맡아 했던 특수요원 비슷한 존재 였던 것이다..

 

뭐 내용은 이런데 영화를 보는 내내 존윅이 오버랩되기는 하는데 그냥 평범하게 생긴 동네 아저씨가 무시무시한 러시아 갱들하고 붙은 폭력씬은 좀 어설프고 강력한 액션은 아니지만 사실 그 나이에 이정도 액션이면 뭐... 그리고 영화 자체도 은퇴한 퇴역 요원이 나이 들어 싸우는거니.. 이해 할 수 있다.

 

영화를 보면서 언젠가 나도 아이들과 와이프와 소원한 관계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허치도 처가의 공장을 살려고 계속 노력하는데 이유는 그냥 간단하다.

 

" 내 이름으로 뭐라도 하나 소유하고 싶어서"  

 

나이를 먹으면 찾아오는 사람도 줄어들고 뭔가 하나씩 떠나보내고 잃어버리게 된다. 공허함과 허전함을 내 이름의 사무실이라도 소유하고 누군가가 아직도 나를 불러 준다는게 감사한 그런 날이 언젠가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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