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셜록홈즈 (Sherlock ho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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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에 영화 2편을 연속해서 봤다. 마이시스터즈키퍼와 셜록홈즈..

어렸을적 홈즈책을 좋아하여 꼭 보고 싶은 영화였다. 내 기억으로는 짝통 책으로 뤼팡과 홈즈의 대결을
다룬 책도 있었던거 같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속도감있게 빠르게 진행되며 헐리웃 블랙버스터와 같은 물량공세로 볼거리를 많이
제공했다. 하지만 스토리는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무슨얘기를 하는건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영화 하반부에 셜록홈즈가 블랙우드가 어떻게 사기행각을 펼쳤는지 얘기하는 부분에서는 너무빨리 지나가
다시보지 않고서는 왜 그렇게 되었는지 도저히 알수가 없었다. 실제로 책에서도 마지막에 홈즈가 설명을
하지만 작가의 세심한 구성으로 상당한 분량을 차지하는것과는 다르게 너무 빠르게 지나가 깔끔한 마무리가
아쉬운 영화였다.




역시 왓슨으로 출연한 주드로는 매력적이였다. 에너미 앳더 게이트와 클로저에서의 멋진 모습과 연기력에 매번
다음 작품을 기대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주드로의 연기는 죽음이였다. 세심하지 못한 영화를 상쇄시킬만큼
주드로는 다시 보는것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전반적으로 다우닝 주니어와 주드로의 연기는 정말 괜찮았으나 영화 전반적인 흡인력은 조금 모자랐다.
다음 후속편에서는 셜록홈즈가 추리하는 과정을 조금더 자세히 다뤄줬으면 흥행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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