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600미터 기본 정보 후기 리뷰 (ft. 결말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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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600미터 기본 정보 후기 리뷰 (ft. 결말 스포주의)


감독 : 스콧 만

출연 : 그레이스 캐롤라인 커리, 버지니아 가드너

개봉일 : 2022년 11월 16일

러닝타임 : 107분

나만의 평점 : 6.5 점 (10점 만점)

 

유플러스 티비의 예고편을 보고 600미터의 높은 탑에서 고군 분투하는 모습을 보니 굉장한 호기심이 발동하여 바로 구매해서 본 영화인데 나름 볼만했다.

 

다만 높은 탑에서 벌어지는 서바이벌 느낌을 그대로 받기 위해서는 극장에서 봤어야 하는 영화이고 집에서 티비 화면으로는 아무래도 그런 긴장감을 느끼기 어려워서 인지 높은 평점을 줄 수는 없었다.

 

영화 스토리는

 

등반 사고로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주인공 베키는 1년 가까이 무기력한 삶을 살고 있었는데 절친인 헌터가 찾아와 사막에 버려진 높은 TV 중계탑에 올라 댄의 유골을 탑 꼭데기에서 뿌려 장례를 마무리 하자는 것...

 

베키는 헌터의 제안을 받고 용기를 내어 같이 사막의 600미터의 탑 꼭데기로 오리게 된다.

 

 

간신히 탑 꼭데기에 올라 서로를 칭찬하는 두 친구들. 댄의 유골을 뿌리고 더 이상 슬퍼하지 않고 세상에 맞서나가기로 하고 다시 내려오려고 하지만...

 

오래된 철탑의 사다리는 무서지고 추락의 위협에 노출되게 된다. 600 미터 높이의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장면들이 손에 땀을 지게 만들고 나도 살짝 고소 공포증을 느끼게 될 정도로 아찔하다.

 

탑위에서 구조 신호를 보내기 위해 핸드폰을 켜지만 신호는 닿지 않고 물병들이 들어 있는 가방은 탑의 중간으로 떨어져 버린 상황에서 헌터는 다시 가방을 가지러 가기 위해 밑으로 내려간다. 

 

추락 위기를 여러번 겪으면서 간신히 헌터는 다시 탑위로 올라오고 계속 구조 신호를 보내며 드론도 날리고 여러가지 방법을 써보지만 다 헛수고로 돌아간다. 

 

스포 결말

 

다시 신호가 닿기를 바라며 핸드폰을 신발에 넣어 밑으로 던지려고 하지만 지금까지 얘기를 나누던 친구 헌터는 사실상 환영이였고 가방을 가지러 가다가 추락해서 이미 까마귀 밥이 되어 버린 상태...ㅡㅡ 

 

까마귀가 시체가 되어버린 헌터 신체 일부를 먹어 버리고 각성한 베키는 헌터가 추락한 위치까지 내려가 핸드폰을 헌터의 시체 배안에 집어 넣고 바닥으로 던져버리고 구조 요청 문자가 아빠한테 도착하면서 구조되며 영화는 끝나게 된다..

 

 

한정된 공간에서 두 주인공의 고군분투하는 긴장된 장면들이 스릴감이 넘치기는 하나 스토리는 좀 빈약한 그냥 킬링타임 영화로 반전같지 않은 반전에 살짝 당황스러울 뿐...

 

어떻게든 주인공 스스로 탑을 내려오는 선택을 했더라면 영화는 더욱 긴장감 있게 흘러 갈수도 있었을 텐데 좀 아쉽지만 큰 기대 없이 큰 화면의 티비로 보면 괜찮을 듯 영화로 나만의 평점 6.5점 으로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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