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흥 신원동 맛집 :: 국내산 등뼈를 사용한 어가감자탕

원흥 신원동 맛집 :: 국내산 등뼈를 사용한 어가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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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이 먹고 싶을때는 보통 대형 감자탕 체인점을 이용했는데 그 이유는 어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야 했기 때문에 넓은 장소와 놀이터가 있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맛집이라고 부르기에는 평범한 맛이였다.

 

리뷰가 좋아서 찾은 곳인데 체인점은 아닌것 같고 건물 2층에 자리잡은 조용한 곳이였다.

 

감자탕집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일부 가게에서는 돼지고기 목뼈, 돈골의 원산지가 국내산이 아닌 경우가 많은데 이 집은 국내산 목뼈를 사용한다고 한다. 메뉴는 묵은지 감자탕과 그냥 감자탕이며 식사로 뼈 해장국이 되는 듯 보였다.

 

우리 가족은 어른 2, 아이 2이라 평소에는 대짜를 시켜 먹는데 이날은 이것저것 줏어 먹고 가서 중짜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은 그리 많지는 않았다. 대신에 수제비와 라면사리는 무한리필이라 볶음밥까지 해 먹으면 양이 부족하지는 않다.

 

기본적으로 깻잎, 쌀떡과 수제비로 셋팅이 된 감자탕.

 

고기는 퍽퍽하지 않고 상당히 부드럽고 국물은 짜지 않고 시래기와  함께 먹으면 얼큰하고 맵기도 순한맛 / 매운맛 선택이 가능해서 순한맛은 아이들과 같이 먹기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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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라면사리와 함께 한번 더 푹 끓여서~~

 

볶음밥은 직접 주방에서 따로 조리해서 가져다 주는데 울 아이들은 여전히 코박죽하면서 흡입중...

 

날치알 볶음밥 2인분.. 날치알과 감자탕 국물이 잘 어울려져서 볶음밥까지 처리 완료..

 

간만에 감자탕 맛집 발견한 기분이다. 체인점이 아니라 전국에 신원동점 하나밖에 없는데 본점 맛을 내는 체인점을 내도 잘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