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 올드 (old)
- 리뷰이야기
- 2022. 4. 19.
넷플릭스 - 올드 (old)
감독 : M. 나이트 샤말란
주연 : 가엘 가르시아, 빅키 크리엡스
나만의 평점 : 7.5 (10점 만점)
코로나 확진으로 집안에 격리 되어 있다 보니 시간도 많고 영화도 많이 보게 된다. 문밖에서는 아이들 떠드는 소리, 혼나는 소리 등 부산스러운 소리들이 들리는데 격리되어 있는 안방은 비록 코로나 때문에 아프긴 하지만 나만의 공간에서 혼자 영화를 볼 수 있다니.. 천국이 따로 없구나…^^;;
올드는 예전에 영화가 좋다? 에서 소개 할 때 관심있게 본 영화인데 넷플에 올라와서 바로 시청 모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예전 식스센스로 유명한 감독인데 사실 식스센스 이후로는 나의 관심을 끌만한 영화는 없었던 거 같다.
(주의) 일부 스포일러 포함
영화의 내용은 한 가족이 휴양지에 놀러 갔는데 호텔 측의 추천으로 희귀한 광물이 뒤덮힌 해안으로 피크닉을 가게 되고 그 곳에서 30분이 몇 년 씩 흐르는 이상한 일을 겪게 되는 내용이다.
식스센스를 생각하고 스릴러 장르임을 생각하면 뭐 별다른 반전이 있을 거 같은데 왜 그 섬에서는 나이를 빨리 먹는지 밝혀지는 건 없다. 단지 제약회사가 그 섬을 이용해서 임상 실험을 하고 있었던 것… 임상 실험은 보통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이곳에서는 단 하루만에 수십년간의 실험을 할 수 있는 곳이였다.
희귀 광물이 어떻게 인간의 노화를 앞당기는지, 하루가 50년의 시간이 되고 섬을 빠져나가려고 하면 왜 기절해서 나갈 수 없는지 영화는 알려주지 않는다.
제약회사 직원들은 자신들의 이런 실험이 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길이라고 믿는다. 항상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해도 된다고 믿는 부류들이 있다. 누가 소수를 희생시킬 권리가 있는가? 과연 그렇게 얻은 결과는 공정하고 다수가 누려도 되는 것인가???
아직까지 사회는 힘있는 자들이 힘없는 자들을 갈아 넣어서 만든 결과에 대하여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 어떤 결과에는 희생이 따르고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항상 누르는 자들의 희생이 아닌 당하는 자들의 희생만 강요 할 뿐… 세상은 언제나 공정하지 않다…
킬링타임용이며 소재가 신선하지만 예전의 식스센스와 같은 반전을 기대하고 보다가 실망할 수 있으니 나만의 평점 7.5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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