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Thonon Les Bain 출장 및 프랑스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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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해외 출장을 프랑스로 가게 되었습니다.
유럽출장은 처음이라 설레는 맘에 출발은 하였으나
프랑스 파리도 아닌 남부지역인 시골마을인 또농레방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워낙 시골마을이라 인터넷 검색으로도 찾을수가 없는 곳이였는데
이곳에서 30분거리에 그 유명한 에비앙(Evian) 워터의 원산지가 있더군요.

그런데 원산지 옆이라도 물값은 3유로 정도로 비싸더군요.

또롱레방은 직항으로 갈수 있는 방법이 없어 인천->프랑스파리->스위스 제네바로 비행기 이동후에 제네바에서 택시를 타고 다시 프랑스로 들어가야 합니다. 총 14시간정도 대기시간 빼고 인천에서 또롱레방까지 걸리더군요.

 

제네바에서 택시타고 들어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그 유명한 제또 분수 (Jet d'Eau) 가 보이는군요.
잠깐 이지만 제네바에서 느끼는점은 레만 호수를 끼고 있어서 그런지
호수를 따라 많은 공원과 보트들을 타고 한가로이 즐길수 있는 도시같이 보입니다.

 

 

 

이곳은 영국꽃시계라고 합니다.
제네바는 뒤져봐도 딱히 볼만한 곳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UN본부가 위치하고 있어 한나절정도는 들러보고 싶네요

 

이틀간의 미팅을 마치고 찍은 사진 한장~
역시 프랑스 넘들은 한국사람들과는 달리 상당히 느긋하고
배째라는 식으로 자기들이 원하는걸 주장하더군요.

 

미팅 끝나고 마지막날에 또농레방을 한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이곳역시 인구 5만의 작은 도시라 그런지 걸어서 30분 정도면
시내 한바퀴를 구경할수가 있답니다.

 

저녁 7시반쯤에 밥을 먹으러 이곳저곳 돌아다녔는데
호텔 주변 몇몇곳 빼고는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이제부터가 장사 시작인데 7시면 문을 닫는다니
언제 돈을 버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머문 IBIS 호텔 입니다.
저렴하면서 호수를 마주보고 있어 3일동안 쾌적하게 있었습니다.

아침마다 온갖 프랑스 빵들이 나오는데 나름 만족스러웠네요.

 

 

 

 

 

여기서 부터는 프랑스 업체에서 소개시켜준 식당에서 먹은 음식들입니다.
식당 직원들이 대부분 영어도 못하고 메뉴또한 불어라서 추천한 음식만 먹어보았네요. 

프랑스 요리는 대부분 에피타이져 / 본메뉴 /디저트로 나뉘나 봅니다.
항상 3개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양도 너무 많은데 프랑스 현지인들은
저보다 더 빨리 많은 음식들을 깨끗하게 먹어치우더군요.
이름은 아무리 들어도 몰라서 대충 적어 봅니다.

버섯 스프와 빵

생선 요리

위에 살짝 치즈와 소스를 발라 놓아서 그런지 먹을만 하다군요.

 

각종 베이컨과 햄 
엄청 짜서 조금 먹고 못먹었습니다.

이게 퐁듀 인가요?
이곳 지방이 치즈가 유명하다고 이음식을 반드시 먹어 보라고 했는데
정말 느끼해서 절반정도 밖에 못먹었어요.

 

 

이것도 생선요리.
바로앞 레만 호수에서 잡은 고기들도 요리한거라고 합니다.
약간 날생선같기도 한데 맛은 뭐 그저 그랬습니다.

이태리 피자
특이한건 피자 한 가운데에 계란하나를 올려 놓았네요.

스파케티
면 종류별로 고를수 있었는데 그냥 무난하게 스파케티로 선택~

이번출장에서 정말 먹는거는 잘먹었네요.
5일동안 참 힘들지만 재미있는 출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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