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 켈란 30큐브, 초보수초어항 꾸미기~!!

태하가 마트에서 항상 들르는곳이 수족관입니다.
집에서도 항상 볼수 있고 정서에도 좋다고 하여
30큐브 어항을 들여 왔어요.

어항에도 종류와 크기가 너무 다양한데 초보어항으로 꾸미기에는
1자정도의 30 cm 큐브 어항이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유리가 투명하면서 심플한 켈란 30 큐브로 선택했습니다.
인터넷 가격과 동네 수족관 가격이 같아서 직접 찾아가서 구입했습니다.

처음 어항을 꾸며보는것이기에 직접 수족관에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하나씩 구입했습니다.
우선 어항을 선택했으니 그다음은 바닥재를 선택해야 합니다.

너무나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가 있는데 그중 가장 저렴하면서도 무난한 흑사를 선택했습니다.
두툼하게 바닥을 깔기 위해서 1봉 5kg 하나와 3kg 따로 샀습니다.

유목에 모스를 활착하면 이쁠거 같아서 한쪽 구석에 쌓여있던
유목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길이는 20cm 내외있거 같아요.

 그다음은 수초~~

초보수초로 주인아저씨로 부터 추천받은 수초입니다.
2봉은 10촉 정도 되고 하나는 유목에 활착할 모스 묶음 입니다.
이렇게 보면 정말 양이 얼마 안되는데 막상 심고 보니 나름 심플하면서
운치가 있습니다.

 그다음은 75w 짜리 히터 하나와 5w 짜리 걸이식 여과기입니다.
여과기는 걸이식과 스폰지 여과기를 추천하시던데
스폰지 여과기는 산소발생기까지 구입해야 하므로 걸이식 보다
훨씬 비쌉니다. 우선은 걸이식여과기를 먼저 사용하고
나중에 추가로 스폰지 여과기를 장착할 예정입니다.

또한 온도계와 뜰채, 물갈이 약정도가 필요한데 이정도는 서비스로 주시더군요.

 우선 흑사를 여러번 깨끗히 씻은 후에 바닥에 고루고루 깝니다.
뒷쪽을 앞쪽보다 높게 까는게 보기가 더욱 좋더군요.
7kg 정도 흑사를 집어 넣으니 5cm 정도 두께로 깔립니다.

 모스는 유목에 고루 깐다음에 실로 묶어서 활착될수 있게 준비합니다.
레이아웃을 어떻게 할까 여러번 심었다 뽑았다 했는데 수초를 종류별로
뒷쪽에 모아서 심는게 군데군데 퍼뜨리는 것보다 보기가 좋더군요.

그리고 유목을 가운데 좋기 좋게 놓았습니다.
수초가 적어서 그런지 좀 썰렁해 보이기는 하는군요.

 조명은 거치식 조명으로 설치했습니다.
LED 조명도 있긴 한데 형광등과 같이 은은한 빛이 오히려 차분하고 심플하네요.
수돗물을 바로 받아서 그런지 아직 물이 흐릿한게 백탁현상이 일어납니다.
박테리아제와 물갈이약을 조금씩 넣어 주었습니다.

여과기의 소음이 은근히 걱정이 되었는데 약간 물흐르는 소리 빼고는 조용합니다.
얼렁 물이 잡히고 백탁도 없어져서 물고기를 투입하고 싶네요.
1주일정도는 물을 계속 돌려야 한다고 하니 차분히 기다리면서
어느 어종을 집어 넣을지 고민이나 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