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대공원 - 애니스토리, 동물 뮤지컬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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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공원에서 맹수사파리를 다시 오픈하였다는 얘기를 듣고
태하와 함께 동물원에 갔다 왔습니다.

오전에는 비가 내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금방 비가 그쳤네요.

태하는 동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동물보면서 환호를 지르던데 무관심한 표정을 짓더니
코끼리 한테는 엄청난 관심을 갖더군요.

사실 전날에 코끼리 관련된 책을 보여주고 동물 모형까지도 동원해서
내일 코끼리 보러 간다고 얘기를 해놔서 그런지 코끼리 앞은 떠나지를 못합니다.

난관에 매달려서 코끼리만 30분동안 쳐다 봅니다.

호랑이가 유리창 바로 앞에 앉아서 있네요. 그역시 태하는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ㅜㅜ;;

 

 

치타 역시 바로 앞에서 볼수가 있었습니다.  태하는 동물은 쳐다보지 않고 옆에서있던 다른아이만 쳐다보고 관심을 갖고 있네요.

안되겠다 싶어서 동물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신데렐라 이야기를 동물들과 함께 뮤지컬 형식으로 공연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약간 비싼편으로 어른 6,000원 태하 4,000원 입니다.

 

무대는 잘 갖추어져있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오리,닭, 새들이 날라다니고 돼지들도 우스꽝스럽게 뛰어다닙니다. 태하는 엄청난 집중력으로 관람하고 있었습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 물개가 등장했습니다. 높은곳에서 점프도 하고 물위의 링도 곡예를 합니다

관객 바로앞에서 박수까지 쳐보이는 물개.. 울태하도 신나서 따라서 박수를 칩니다.

즐거운 공연도 끝나고 잠시 식사후 가볍게 한바퀴를 더 돌았습니다.

태하만한 조랑말이군요. 이제 태하도 슬슬 지쳤는지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군요. 엄마는 어떻게든 보여줄려고 갖은 수단을 다 써보지만 태하군은 신경도 안쓰는군요..

이렇게 동물을 안좋아하는 아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하면 동물에게 관심을 갖게 만들수 있는지 연구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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