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아들과 함께한 일산바다실내낚시터 후기 (ft. 랍스터 치즈버터구이)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한 일산바다실내낚시터 후기 (ft. 랍스터 치즈버터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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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발견한 일산바다실내낚시터입니다.

 

실내낚시카페는 몇번 가봤는데

붕어,잉어를 잡아 무게를 재고 상품을 주는데

이곳은 잡은 고기를 직접 가져가는 갈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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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바다실내낚시터

3~4층 되는 건물을 전부 낚시터로 쓰는데요.

 

1층은 계산 및 물건 대여하는 곳이고

2층이 커다란 수조를 갖춘 실내낚시터입니다.

 

 

이용요금은 조금 비싼편인데요.

4시간 기준으로 현금 / 계좌이체 / 카드별로

조금씩 금액이 달라요.

 

현금을 주로 유도하는건

세금을 줄이기 위한 방법인가요?? 

 

 

내부에 현금인출기가 설치되어 있고

미끼가격이 4천원이라서 

현금을 낼수 밖에 없더라구요.

 

낚시대 가격은 포함이였는데

두명 4시간 기준 현금 10만원을 받았는데

지금와서 계산해보면 왜 그렇게 받으셨는지...

 

4시간 88,000원 + 미끼 무료 +낚시대 포함인데..

저는 계산이 안되네요...따질수도 없고...

 

 

하여간 정신없이 현금 결제하고

2층 낚시터로 입장했습니다.

 

밖에서 보는 건물크기와는 다르게

엄청 큰 수조는 아니였지만

깊이는 2미터가 넘는다고 하더군요.

 

 

 

살아있는 갯지렁이를 먹이로 쓰는데

너무 싱싱하게 꿈틀거려서

장갑 없이는 만질수도 없더라구요.ㅡㅡ;

 

 

추석연휴라 그런지 그리 손님들은 많지 않았고

물고기도 2시간 동안 입질한번 보지 못했어요.

 

그래도 가끔 주변에 있는 분들은

입질맛을 보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2시간이 넘어가도 아들도 지쳐갈때 쯤

입질도 없이 우연히 낚시바늘에 걸린

랍스터 한마리가 올라왔습니다..^^;;

 

 

한 500g 정도 크기의 활랍스터로

나름 싱싱하게 살아 움질이더라구요.

 

이제 시작인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나머지 2시간을 열심히 낚시를 해 보았지만

4시간 동안 최종 2마리의 랍스터를 잡았습니다.

 

마지막에 대어 (?) 를 아들이 잡고

뜰채로 건져올릴때 바늘이 빠져 놓친게

아들한테 혼나고 아쉬운 순간이였습니다.ㅡㅡ;

 

 

4시간 동안 10만원이라는 금액을 내고

랍스터 2마리는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놀았으니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왜 현금 10만원을 받으셨는지...

미스터리네요..

 

 

 

집에 와서 2마리의 무게를 달아보니

980g 정도 나가는 소짜 랍스터였는데요.

 

그래도 싱싱할때 바로 요리해야 맛있기에

인터넷 요리법을 찾아 치즈버터구이에 도전했습니다.

 

 

찬물에 20분 이상 담가놓고 기절시킨후

깨끗히 솔로 문질러 이물질을 제거하고

15분정도 찜기에 삶은 후

버터와 마요네즈, 치즈를 잔뜩 올려

6~7분 오븐에 구우면 끝~

 

 

꽤 맛있는 랍스터 치즈버터구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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