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일럿 조정석 원맨쇼 결말 쿠키 원작 리뷰 후기

영화 파일럿 조정석 원맨쇼 결말 쿠키 원작 리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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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정보

 

장르 : 블랙코미디, 드라마

감독 : 김한결

원작 : Cockpit

연 :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개봉일 : 2024년 7월31일

상영 시간 : 111분

평점 : 8.07 (네이버) / 7.0 (나만의 평점)

 

 

개봉한지 4일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넘긴 조정석 주연의 영화 '파일럿' 이 올 여름 휴가 시즌 가장 흥행몰이는 하는 영화인데요.

 

영화 파일럿은 2012년 개봉한 스웨덴 영화 <Cockpit> 을 원작으로 각색된 작품으로 cockpit 의 영어 뜻이 "조종석"이라는 의미라 배우 조정석이 주연을 맡을 운명이 아니냐는 설이 돌았습니다. ^^;;

 

 

파일럿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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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파일럿의 꿈꿔온 한정우 (조정석)은 공사 수석 졸업한 뒤 한국항공의 파일럿이 되었습니다.

 

한정우는 뛰어난 비행실력 뿐만 아니라 재치있는 입담과 끼까지 겸비했기에 전 국민이 아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도 출연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는 스타 파일럿이 되었는데요.

 

 

남은 인생동안에 많은 동료들이 동경하는 탄탄대로 같은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단 한번의 말 실수가 그의 인생을 통째로 바꿔버리고 맙니다.

 

술자리에서 CEO 가 뱉은 여성 펌하 발언을 무마시키기 위해 했던 말이 녹음되면서 온갖 방송에 뿌려졌기 때문인데요.

 

여성 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민심은 나락으로 가게 되고 결국 실직된 것으로도 모자라 모든 방송사에서 블랙리스트에 오르며 다시는 파일럿으로 취업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잘 나가던 파일럿에서 한방에 나락으로 떨어진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설상가상으로 이혼까지 당하며 양육권도 빼앗길 위기에 처하는데요. 

 

포기하지 않고 대형 항공사에 지원해보지만 계속 탈락하는 와중에 여자 지원자가 더 유리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다시 일을 하기 위해 여장을 하기로 결심합니다.

 

 

바도 자신의 여동생 '한정미 (한선화)' 의 신분으로 위장하여 항공사에 취업에 성공하게 되고 부기장으로 활동하는 도중 마침 난기류를 만난 비행기를 무사 착륙시키며 또 다시 국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됩니다.

 

여동생으로 위장한 신분을 유지하기까지 여러 우여곡절이 생기면서 각종 난관들을 헤쳐나가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는데... 과연 한정우는 부기장 한정미로서의 삶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을지.....

 

 

파일럿 결말 (스포 포함)

 

 

한어에 대표 노문영 (서재희) 는 한정미가 한정우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이용해 동생의 항공사까지 먹으려는 야망을 실현시키려 합니다. 

 

앞으로 1년만 한정미로 일해주면 원래 다니던 항국항공에 다시 남자로 다닐 수 있게 취업시켜주는 약속을 하는것. 대신 윤슬기를 희생양으로 삼으로 회사를 떠나게 만듭니다.

 

 

이후 정우는 자신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지게 한 녹음파일을 퍼뜨린 장본인이 윤슬기임을 알게 되는데요. 하지만 정우는 쪽팔리게 살지 말라는 엄마의 말에 자신이 한정우라는 것을 밝히는 선택을 합니다.

 

노문영의 대표 취임식에서 모든 진실을 폭로해 버리고 이후 몰려드는 기자들을 뒤로한 채 윤슬기를 향해 반갑게 달려가지만, 빰을 맞고 결국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됩니다.

 

그로부터 1년 뒤, 외국에서 우연히 슬기와 마주치지만 단순히 눈인사와 함께 스쳐 지나가고, 이후 한정우는 경비행기를 몰려 하늘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파일럿 후기/평점

 

개인적으로는 여름 성수기 흥행 대작으로는 좀 아쉽다는 느낌인데요. 조정석 혼자만의 원맨쇼로 영화를 이끌어 가는데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 인지 실망도 크지는 않았습니다.

 

중간중간 웃긴 장면들로 피식 웃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엄청 웃긴게 아니여서 지루하지도 재미나지도 않은 그 중간 어디쯤의 영화인데요.

 

 

소재 또한 여장, 양성평등, 내부고발 등의 무거운 소재들을 다소 가볍게 풀어내지 않았냐는 생각도 있긴 하지만 이 영화의 장르과 코미디라는 점에서 그리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스토리가 좀 허술해서 여장남자의 신분을 위장해서 살아간다는 다소 과하고 허무맹랑한 설정이 좀 유치하게 느껴질수 있어요.

 

 

조연배우 중에서는 한선화의 존재감이 대단한데요. 예전 '술꾼도시여자들'이나 최근 방영되는 '놀아주는 여자'에서도 그랬지만 이런 맹한 역할을 너무나 잘 소화해 내는 모습이네요.

 

 

쿠키 영상 1개

 

 

영화 파일럿은 영화가 끝난 직후 1개의 쿠키영상이 나오는데요. 쿠키영상에는 강하늘이 깜짝 출연하는데 이전 영화 "청년 경찰" 의 스토리와 이어지는 듯한 암시를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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