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탈주 정보 줄거리 후기 / 약간 개연성 없는 아쉬운 스토리
- 리뷰이야기
- 2024. 7. 12.
영화 탈주 정보 줄거리 후기 / 약간 개연성 없는 아쉬운 스토리
탈주 정보
장르 : 액션, 스릴러, 서스펜스, 밀리터리
감독 : 이종필
출연 : 이제훈, 구교환, 홍사빈
개봉일 : 2024년 7월3일
상영시간 : 94분
제작비 : 85억원
평점 : 네이버 평점 (8.15) / 나만의 평점 (7.5)
주말 늦은 저녁시간에 영화관을 방문했는데 70% 정도의 좌석이 차 있었고 어린 친구들부터 나이가 있으신 분들도 꽤 많이 탈주를 보시더라구요.
탈주는 북을 탈출하려는 병사와 그를 막기 위한 장교의 추격적은 그린 작품으로 개봉한지 10일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 올해 백만 관객을 넘은 8번째 영화가 되었습니다.
전국노래자랑, 도리화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연출한 이종필 감독의 작품으로 그리 흥행에 성공한 감독은 아니지만 이번 영화의 결과가 어떯지 궁금해지네요.
탈주 줄거리
휴전선 인근 북한의 최전방 부대, 10년 만기 제대를 앞둔 중사 규남 (이제훈)은 더 이상 북한엔 본인의 미래가 없다고 판단하고 철책 너머로 탈주를 준비하게 됩니다.
남쪽으로 귀순하기 위해 밤마다 조금씩 비무장지대와 지뢰 매설지역을 통과해 지도도 만들고 철책밑에 구멍도 파서 남쪽으로 넘어갈 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그만 규만의 계획을 먼저 알아챈 하급 병사 동혁 (홍사빈)이 먼저 탈주를 시도하게 되고 이를 말리려면 규남 역시 졸지에 탈주병으로 체포됩니다.
한편 병사 동혁의 탈주 소식으로 조사를 위해 부대로 온 보위부 소자 현상 (구교환)은 어린 시절 알고 지내던 규남을 탈주병을 체포한 영웅으로 둔갑시켜 빼주고 동혁의 단독 범행으로 탈주 사건을 종결 짓습니다.
현상은 규남이 앞으로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고위급 주변에서 근무할 수 있게 배려해주지만 규남은 그런 자리를 마다하고 탈출을 감행하기 시작하는데요. 이에 곤란해진 현상은 규남을 잡기 위해 목숨을 건 추격에 돌입합니다.
관람평 (스포 포함)
<연기파 배우 꿀조합>
연기파 배우로 잘 알려진 이제훈과 구교환이 만들어내는 영화속 시너지가 쫓고 쫓는 액션 서사임에도 싱그럽게 꽉 채워졌다는 느낌이었는데요.
청룡 영화상에서 이제훈은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 구교환을 언급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구교환과 이제훈이 만난 영화 <탈주> 캐스팅 뉴스를 보고 대박이구나~ 했던 기억이 나네요.
역시나 영화속에서 두 주인공의 연기는 약간 허술한 스토리를 공백을 잘 메꿔주고 있으며 끝까지 긴장감이 떨어지지않게 유지해 나가는 비결입니다.
<허술한 스토리>
다만 스토리 전개의 헛점들이 많이 보여 몰입감과 집중력을 조금 떨어뜨려 보는 내내 아무리 영화지만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단 초반부터 탈주 과정이 너무도 허술한데요. 전방인데 보초도 한명 없고 수시로 편안하게 (?) 비무장 지대를 드나들며 오랜 기간 탈출 계획을 세웠다는 설정은 디테일이 너무 떨엊는게 아닌가 의문이 드는데요.
규남이 아주 오랜시간동안 탈주 준비를 해온것 같은데 내무반 불침번이나 화장실 가려는 병사들한테 한번쯤은 발각될만한데도 내무반 창문으로 들락거리면서도 발각이 안될 수 있나요?
탁트인 벌판에서 도주하는 사람들 못잡는다던가 총알은 알아서 피해 가는 장면들은 조금 보기가 뭐했다는 평입니다.
영화 탈주는 감독이 원하는 장면을 만들기 위해 개연성은 많이 포기하고 연출한 것 같은데요.
왜 규남이 남쪽으로 내려가려고 하는지 현상은 왜 피아노를 포기하고 장교가 되었는지, 잠시 출연한 송강과의 관계는 무엇인지 솔직히 이해하기 좀 어려웠습니다.
생뚱맞은 역할로 나온 이솜은 굳이 이 영화에 들어가야할 내용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북한체재에 반발하여 나온 해적같은 집단인데 북한에서 실제 가능한 일인가요?
또한 송강은 현상과 동성애적 분위기를 만들려는 의도였던건지 피아노 관련된 현상의 과거 서사가 잠깐 스치듯이 지나가서 뭘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네요.
마무리를 하자만 영화는 배우들 연기가 아주 훌륭했고 진중한 분위기로 억지스러운 코믹 요소를 넣지 않은 점과 두 배우의 쫓고 쫓기는 긴박함이 적당한 러닝타임과 함께 추격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영화였고 나만의 평점은 7.5점 (10점 만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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