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분쟁 주가 향방 (ft. 뉴진스 맘 민희진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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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분쟁 주가 향방 (ft. 뉴진스 맘 민희진 누구?)


 

최근 하이브와 어도어간의 갈등이 K팝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인데요. 5월 컴백을 앞두고 있는 뉴진스의 활동 준비에 차질이 생길까 팬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저는 뉴진스와 에일릿을 둘다 좋아하는 삼촌팬으로써 이번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어요..ㅜㅜ;; 

 

또한 뉴진스의 팬이 아니더라고 하이브 주식을 들고 있는 주주들에게도 이틀동안 8500억이라는 시가총액이 날라가며 막대한 손해를 끼치는 상황이라 분쟁 내용에 대하여 간략히 요약해 보겠습니다.

 

     

    경영권 탈취 의혹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감사에 착수하였는데요. 어도어 주주는 하이브 80%, 민희진 대표 18%, 기타 2%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어도어 측이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해 하이브 지분 매각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민대표측은 하이브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럼 잠시 하이브와 어도어의 관계를 살펴보면, 

     

    하이브는 여러 멀티 레이블을 거느리고 있는 지주회사 형태인데요. 다양한 소속 레이블들을 하나의 지붕 아래 모아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BTS 는 빅히트뮤직, 르세라핌은 쏘스뮤직, 아일릿은 빌리프랩, 뉴진스는 어도어 소속의 아이돌들이고 어도어의 대표이사가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민희진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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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희진 대표는 누구?

     

     

    민희진 대표는 1979년 12월생으로 올해 46세로 2002년 SM엔터테인먼트에 공채로 입사해 소녀시대, fx, 샤이니, 레드벨벳, 엑소등 수많은 인기 K팝 아티스트의 데뷔와 성공을 이끈 인물입니다.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컨셉을 연출하여 아티스트들의 성공을 이끌었고 그 결과 SM의 아트디렉트 총괄이사까지 승진하게 된것이죠.

     

    SM 은 퇴사하고 하이브에서 어도어를 설립하고 프로듀서로서 걸그룹 뉴진스를 데뷔시켜 성공으로 이끌었으며 뉴진스맘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경영권이 아닌 뉴진스 베끼기?

     

    왼쪽 : 뉴진스 / 오른쪽 : 아일릿

     

    민대표는 경영권 문제가 아닌 최근 데뷔한 아일릿이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등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어도어측은 아일릿이 속한 빌리프랩과 하이브에 입장표명과 시정 조치를 요구했지만 오히려 경영권 문제가 제기된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도 사실 비슷한 컨셉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여자 아이돌의 컨셉이라는게 청순, 섹시, 걸 크러쉬등 몇개 되지 않고 대부분 조금씩 따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히려 카피 논란은 뉴진스도 자유롭지 않고 계속 논란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양쪽 팬덤 사이에서도 날선 비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네요.

     

     

     

    하이브의 주가는?

     

     

    하이브의 주가는 24일 현재 하락은 잠시 멈추고 21만1천원에 마감했는데요. 월봉차트로 보면 2021년 고점 421,500원을 찍고 쭉 빠져서 저점 107,000까지 하락했습니다.

     

    그 후 30만원까지 상승하다 다시 내려와서는 현재는 20만원 초반에 머무르고 있는데 고점 대비 반토막입니다.

     

     

    2023년 매출액은 2조1781억이고, 직전연도 1조 7762억 대비 22.6% 증가하였고 영업이익도 25% 증가하였네요. 특히 유보율을 보면 14,356% 인데 대략 계산해도 2조가 넘는 현금이 많다는 뜻이죠.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좋고 현금도 많는 기업입니다.

     

    다만 엔터 사업의 특성상 밸류를 측정하기 어려워 지금의 주가가 적정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운데요. 다만 이번 경영권 분쟁 사태가 매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일부 증권사 분석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 2024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영향은 10% 언더일 것이라고 추정하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분쟁이 진행될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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