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맛집 :: 쌈야채 무한 리필 맛을담은강된장 후기
- 맛집이야기
- 2024. 3. 25.
강화도 맛집 :: 쌈야채 무한 리필 맛을담은강된장 후기
당일치기 여행으로 인기가 많은 강화도는 날씨가 좋아지면서 부쩍 관광객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구경할 곳도 많지만 맛집찾는 재미도 있는 여행지입니다.
맛을담은 강된장은 가끔 들르는 곳인데 갈때마다 점점 더 유명해지면서 대기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 강화도 맛집 중 하나 입니다.
맛을 담은 강된장
주소 :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164
영업시간 : 10:00 ~ 19:30 (월~금) / 09:00~20:30 (토,일)
주차 : 식당 앞 주차 가능
강화도는 주말에 사람들로 넘쳐나고 차도 막히는 곳인데요.
주차장에는 이미 차들도 가득했지만 건너편 제2주차장, 제3주차장이 있어서 조금 대기하다 보면 주차는 가능합니다만 주차요원이 없어서 너무 번잡스럽더군요.
손님도 많은데 이날만 주차요원이 없었던건인지... 주차장을 2~3번 왔다갔다 하다가 간신히 주차했습니다.
식당 외/내부
주말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정말 손님들도 만석이였습니다. 도착하면 바로 입구 앞 캐치테이블에서 예약을 등록했는데 대기 손님만 40팀에 대기 시간은 40분이 넘더라구요.
진작 알았으면 캐치테이블어플로 웨이팅을 미리 등록했을텐데요. 꼭 방문하시기 전에 캐치테이블 확인하시고 웨이팅 등록하세요.
내부는 연령대 상관없이 빈자리 없이 꽉 들어차 있는데요. 생각보다 내부가 작아서 대기 시간이 조금 더 길듯 보입니다.
대기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캐치테이블 예약 후 카톡 연락이 올때까지 이곳에서 대기하거나 식당 앞 정원에서 잠시 산책하며 대기하시면 됩니다.
10년전인가 우연히 지나가다 발견한 식당이였는데 그 당시는 뭐 그리 유명하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네이버 방문리뷰가 4천건을 넘어가는 유명 식당이 되었네요.
메뉴 및 주문리스트
맛을 담은 강된장의 주 메뉴는 우럭강된장입니다. 인원수에 따라 세트 메뉴 주문이 가능하며 영양밥 종류만 조금씩 다르게 구성되어 있네요.
<메뉴>
영양밥 세트 (2인) : 46,000원
맛담 세트 (2인) : 42,000원
커플 세트 (2인) : 37,000원
저희는 돌솥밥과 육회비빔밥이 포함된 커플세트를 주문했습니다. 6가지의 밑반찬과 도토리묵 그리고 무한리필 쌈이 푸짐하게 제공되네요.
그런데 강된장은 너무 양이 작아서 리필 쌈을 무한으로 준다고 하더라도 찍어 먹을게 없으니 그리 의미가 없어요. 너무 양이 작아서 좀 아쉽더군요.
6가지 반찬은 리필바에서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리필바에 수둑히 쌓여 있는 쌈은 잘 세척되서 신선해 보여요.
커플세트에 포함된 밥은 돌솥밥 하나와 육회비빔밥 하나가 제공되는데요. 육회비빔밥에 들어있는 육회는 거의 보이지 않고 사실상 야채비빔밥인거죠.
관광지에서 굉장히 맛있는 맛집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여요.
No 조미료를 사용한 식당이라고 강된장 맛은 짜지 않고 적당히 심심한 맛이였습니다. 1인분 같은 느낌인데 2인분이라니.. 확실히 메인 메뉴의 양은 좀 부족해 보이네요.
그래도 허기를 달래기 위해 도토리묵과 육회비빔밥을 싹싹 잘 비벼 먹긴 했습니다. 쌈을 무한으로 주는거 말고는 특별한 맛의 비밀이 있는거 같지는 않더군요.
제가 못찾은건지 쌈과 강된장만 먹기에는 맛이 좀 심심한데 된장과 같은 추가 소스는 제공되지 않고 강된장 양은 많지 않아서 쌈 간 맞추기는 쉽지 않네요.
한줄평
맛은담은된강장은 10년전 우연히 발견했을때 네이버지도에 맛집으로 저장해 놓은 곳인데 다시 방문해보니 이제는 맛집이라기 보다는 평범한 관광지 음식점입니다.
줄을 40분씩 서서 먹을 만한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성비 대비 무한리필쌈과 적당한 맛으로 강화도 관광지를 고려하면 나름 괜찮은 식당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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