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원당맛집 :: 김치 겉절이가 예술인 일산교자 본점 닭칼국수 콩국수

일산 원당맛집 :: 김치 겉절이가 예술인 일산교자 본점 닭칼국수 콩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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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원당에서 칼국수로 유명한

일산교자에 다녀왔습니다.

 

TV 에도 몇번 방영된 

칼국수/만두 전문점입니다.

 

주말 점심이면 대기줄이 길다고 하는데

평일 점심에 더운 날씨 탓인지

대기는 없었지만 그래도 뜨거운 칼국수를

이 무더운 날씨에 많이들 먹으러 오시더군요.

 

이미 내부는 만석입니다. 

잘되는 가게 치고는 생각보다

내부 테이블이 많지는 않습니다.

 

주 메뉴는 닭칼국수와 바지락칼국수

평양식 왕만두와 파전입니다. 

 

거의 37년동안 한자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네요.

직접 뽑은 면발과 누린내 없이 삶아낸 육수가

일품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작년과 비교하면 천원씩 올랐습니다.

이제 칼국수도 10,000원이 넘는 시대군요.

 

여름에는 한시적으로 콩국수로 판매합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콩국수와 닭칼국수 1인분씩 주문했습니다.

 

김치겉절이가 항아리채로 나오는데

그 맛이 또 일품이네요. 

 

닭칼국수와 김치의 조합이 아주 좋습니다.

 

계절 메뉴인 콩국수도 과연 맛있을지

걱정스러웠는데 맛집에서는 최소 기본은 하더군요.

 

걸죽하고 시원한 콩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여름 메뉴로 딱입니다.

 

닭칼국수는 닭뼈와 한우 사골

그리고 채소육수를 베이스로

얼큰하고 짭쪼름한 맛입니다.

 

닭고기 고명도 적당히 들어가 있고

면발도 흐물흐물하지 않고 탄력이 있어

씹는 맛이 있네요.

 

다만 예전에 비해 닭고기 양이 

많이 줄어든듯 합니다.

 

닭칼국수의 고명 양이 좀 아쉬웠지만

김치와 국수의 조합은 찰떡 궁합입니다.

 

날씨가 다시 쌀쌀해지고

뜨끈한 음식이 먹고 싶을때 추천..

(또는 이열치열로 뜨거운 음식이 땡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