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스와프 체결 현황 (ft. 국민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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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현황 (ft. 국민연금)


통화스와프란?

 

통화스와프는 한 나라의 돈과 다른 나라의 돈을 교환하기로 한 약속을 말합니다. 두 거래 상대방이 현재의 환율에 따라 필요한 금액만큼 상대방과 교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최초 계약 때 정한 약정 환율로 원금을 교환하는 것입니다.

 

중앙은행 간의  통화스와프란 예를 들면 한국은행은 미국에 원화를 빌려주고, 미국의 중앙은행은 한국은행에 달러를 빌려주는 방식입니다.

 

 

한국 통화스와프 체결 현황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통화스와프의 필요성을 꾸준히 언급되었으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 미국과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가 체결되었습니다.

 

경제 침체나 글로벌 금융 위기가 예상된다면 안전자산인 달러의 수요로 몰리게 되고 공급에 비해 수요가 올라가면 원달러 환율도 계속 상승하게 됩니다.  

 

또한 미국의 금리가 계속 상승하면서 한미 금리차가 벌어지면서 해외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출되기 시작하면서 달러의 공급량이 부족해지고 환율은 계속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게 되면 지금과 같이 환율이 급등하고 경제 위기 상황이 닥치게 되면 외화가 필요할 때 해당하는 한도 안에서 자국 통화를 상대국 통화로 교환할 수 있어 유사시 외환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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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상설 통화스와프를 맺은 나라는 유럽연합 (EU), 일본, 영국, 스위스, 캐나다 5개국뿐이며 한미간 통화스와프는 2020년 600억 달러 규모로 체결되었으며 2021년말 종료되었습니다.

 

 

국민연금과의 통화스와프

 

 

 

한미 통화스와프가 어려워 지자 국민연금이 한국은행과 1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한다고 합니다.

 

국민연금은 300억 달러 정도의 해외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큰손 중 하나이며 해외자산 매수를 위한 달러 조달을 외환시장 대신 한국은행의 외환보유고에서 충당하면서 수요를 조절하게 되는 셈입니다. 

 

다만 이러한 조치는 미봉책에 불과하며 잠시 불을 끈것이지 근본적인 달러수요를 억제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기준 금리 인상을 통한 금리차를 줄이기 위해 자이언트 스텝 이상을 한은 금리 인상과 더불어 한미 통화스와프가 체결되어야 환율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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