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뭄과 쓰촨성 전력난으로 공급망 차질 (ft. 수혜, 피해 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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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뭄과 쓰촨성 전력난으로 공급망 차질 (ft. 수혜, 피해 업종)


 

중국 가뭄으로 인한 최악의 전력난

 

 

중국은 코로나 봉쇄부동산 경기 침체에 더해 최악의 가뭄으로 인한 전력난까지 겹치면서 올해 경제성장 전망이 더욱 어두워 지고 있습니다. 

 

특히 쓰촨성 및 인근 충칭에는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CATL 을 비롯해 완성차 회사인 도요타, 폭스바겐등이 입주하고 있으며 반도체, 태양광 패널 등의 핵심 생산지 입니다.

 

 

특히 쓰촨성은 전력 사용량의 82% 를 수력 발전을 통해 전기를 공급 받는 지역입니다. 61년 만에 최악의 폭염과 가뭄 탓에 양쯔강의 수위가 크게 낮아져 수력 발전 능력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따라서 쓰촨성 정부가 전력 공급 중단 조치를 15일~27일까지 추가 연장했는데 현지 공장을 두거나 부품을 조달하는 기업의 생산 차질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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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업종과 수혜 업종은 ?

 

 

1. 배터리 광물 "리튬" 수급 차질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세계 리튬 생산의 약 28%를 차지하는 쓰촨성의 전력 사용 제한으로 다시 공급망 이슈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리튬 가격이 올해 최고치를 넘어서고 있으며 공급 차질을 우려로 리튬 관련주,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주가 지난 주 강세를 보였습니다.

 

배터리 가격이 상승할 경우 완성차의 마진폭 축소도 불가피 할 수 있습니다.

 

 

 

2. 석탄화력 / 태양광 발전

 

쓰촨성은 전체전력의 80% 를 수력발전에 의존해왔기 때문에 이번 가뭄을 계기로 석탄화력발전 의존율을 높여갈것이라는 전망에 자원개발주가 또한 강세를 보였습니다.

 

태양광은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투자와 맞물려 중국산을 배제하고 새로운 공급망을 갖추려 하기 때문에 계속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또한 태양광 발전 비중을 계속 늘리고 있으므로 수혜가 예상됩니다.

 

 

 

쓰촨성 전력난은 언제까지?

 

 

28일 쓰촨성에 폭우가 내려 긴급 대피했다는 기사입니다. 이제 가뭄으로 인한 전력난은 기후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곧 전력이 정상화 되며 공장들은 재가동을 할 것입니다.

 

다만 전력 수급 문제는 매년 여름 시즌마다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력난과 연계된 섹터들을 유심히 파악할 필요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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