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시그널 리뷰 - 박종훈 (베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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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시그널 리뷰 - 박종훈 (베가북스)


 

최근 읽어본 재테크 관련 책 중에서 원론적이지만 가장 시장을 잘 파악하고 경제 초보들에게 투자의 기본마인드를 확실히 심어 줄 수 있는 책이다.

 

작년에 출간된 책인데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과 연준의 유동성 축소에 따른 자산가치하락등을 예측했다기 보다는 그런 흐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는데 그대로 실현되고 있다.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지만, 그 흐름은 반복된다”
“History doesn’t repeat itself, but it does rhyme.”
- 마크 트웨인 (Mark Twain)

 

수차례 흘러간 강세장과 약세장의 반복을 경험하고 분석해보면, 항상 똑같지는 않지만 대략의 흐름은 같다고 한다. 저자는 큰 흐름속에서 앞으로 흘러갈 수 있는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있다.

 

2020년부터 시작된 강세장은 연준의 강하고 빠른 경기 부양책이 진행됐기 때문에 주가 상승폭이 여느때보다 컸는데,이 때문에 2020년과 2021년 에는 주가를 매우 강하게 끌여올리는 요소였지만 3년차에 접어든 지금의 시점에서는 오히려 변동성을 더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

 

실물 경제가 살아나면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지만 실상은 반대인 경우가 적지 않다. 강세장 3년차에는 고용회복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관한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이 돈줄을 죄기 때문에 주가가 크게 요동친다. 2% 대의 인플레이션은 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이 되지만 지금처럼 7~8%로 오르는 시점에서는 강한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이 나오기 마련이다.

 

확증편향이란 자신이 믿고 싶은 정보만 찾아보고 다른 정보는 무시하는 경향을 뜻한다.

 

문제는 대중이 특정 주식에 뜨겁게 관심을 두고 그 주식을 살 때가 대체로 단기 고점인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살만한 사람은 이미 다 샀기 때문이다.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유튜브나 여러가지 매체를 참조해야 하는 건 맞지만 그대로 따라 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그런 매체의 특성 상 지금 핫한 이슈에 대하여 클릭 장사를 위해 더 많이 언급 할 것이고 보통 그런 시점이 고점이나 과열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시장을 분석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길러야 넘쳐나는 정보속에서 옥석을 가릴 수 있고 허황된 또는 거짓 또는 이미 다 알고 있는 정보가 새로운 정보로 둔갑하여 잘못한 투자를 이끌 수 있으니 본격적인 투자전에 본인 스스로의 공부가 뒷받침되어야 변동성이 심한 시장의 흐름을 타고오랜기간 시장에서 퇴출당하지 않고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너무나 거대한 부양책은 경기를 뜨겁게 달구어 오히려 다 태워버릴 수도 있는 양날의 검과도 같다.

 

인플레이션이 오지 않는다고 무작정 돈을 풀다 면 한순간에 인플레이션을 바뀔 수도 있는데요. 물이 99도에는 끊지 않다가 임계점인 100도를 넘는 순간 끊는 현상과 같다. 작년만 하더라도 연준에서는 인플레이션은 크게 걱정 할 필요가 없다고 하며 안이하게 판단하다가지금과 같이 급격하게 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저자가 추천하는 전략 중 하나는 증시 고점 논란이 일어났을 때, 과도한 주식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을 조금씩 늘리다가 평균 3 7개월마다 찾아오는 약세장에 주식과 같은 위험 자산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방법을 말하고 있다.

 

약세장을 정확히 맞출 수도 없지만 저자의 말대로 이러한 시점을 파악하기 위해 본인 스스로의 공부가 뒷받침되어야 변동성이 심한 시장의 흐름을 읽고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투자의 첫째 원칙은 돈을 잃지 않는 것이며 둘째는 이 첫번째 원칙을 잊지 않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한다.

 

저자는 경제적 자유에 대하여 돈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은 하지 않아도 되는선택의 자유를 가져야 진정한 부자라고 말한다.

 

진정한 부자가 된다는 것은 자신만의 사간을 여유롭게 누릴 수 있고 심지어 다른 사람의 시간까지 사서 나의 행복을 위해 쓸 수 있는경제적 자유를 누를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얼마를 벌어야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날을 위하여 이렇게 책도 읽고 경제 분석 블로그도 쓰면서 나만의 비판적 시각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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