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텃발, 상추,깻잎,토마토가 숲을 이루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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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심었던 상추가 토마토가 이제는 숲을 이룰만큼 무성해졌습니다.
깻잎은 모종 2포기만 심어 놓았는데 엄청난 번식력으로 인하여
상추자리까지 빼았고 계속 퍼져나가고 있네요.

중간 토마토도 문화센터에서 수업하고 받아온건데
이제는 가지를 너무 뻣어서 쓰러지기 직전입니다. 

깻잎이 상추보다 키우기가 더 쉽더군요.
상추는 쏙아주고 쓰러지지 않게 계속 관리를 해줘야 하는데
깻잎은 물만 주면 마트에서 파는 크기로 자랍니다.
그리고 뿌리를 통해서 계속 번식하는건지 뽑아도 계속 자라더군요. 

토마토는 제법 알들이 송글송글 열려있고
점점 붉은빛을 뛰기 시작합니다.
무공해 야채를 먹을수 있다는 기대는 보다는
장마철 내린 비때문에 농약보다 방사능비에 의한 2/3차 오염이
더 무서운거 같아요. 


길쭉한 적상추들입니다.
처음에는 옆으로도 자라더니 어느순간부터 길이방향으로만 자라더군요. 
그래도 아쉬운데로  먹을만 하더군요.
그런데 여름이 될수록 처음에 달짝지근한 맛들이
점점 씁씁한 맛으로 변하는 이유는 멀까요? 

하루에 먹을 만큼만 따도 이정도 양이 됩니다.
보통 주말에만 고기를 먹기 때문에 3식구가 먹기에는
넘쳐나는 양이라 여기저기 나눠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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