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풍뎅이 애벌레, 새집으로 이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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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 알들을 심어 놓은지 한달 정도 지나서 어떻게 되었나
채집통을 살펴보니 엄청난 크기의 애벌레들이 꿈틀꿈틀 되고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벌써 이렇게 컸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너무 좁은 통에 많은 애벌레들이 살고 있어 조금 더 큰 통으로
이사를 시켜 주었습니다.

장수풍뎅이는 알에서 부터 대략 아래와 같이 사육기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산란세팅 - 알낳기( 약 8일)- 1령( 약 1~2주일) - 2령( 약 3주일)- 3령(약 5~6개월) -번데기(약 3주)-성충 우화(약 일주일)-후식기간(약1~2주일) - 성충수명 (약3개월)


암컷장수풍뎅이가 한꺼번에 알을 낳은게 아니고
2주에 걸쳐서 조금씩 낳았기 때문에 서로 성장 속도가 조금씩 다릅니다.
먹이는 특별히 따로 넣어주는건 없고 흙을 파먹고 자란다고 하네요.

현재 상태는 약간 과밀 상태로 보이네요.
조금더 지나서 3령의 애벌레가 되면 개별통에 사육해야 합니다.

역시 이번에도 태하군이 가장 앞장서서 새집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네요.
어찌나 아는척을 하는지 남들이 보면 장수풍뎅이 박사인줄 알겠어요.^^;;



큰집으로 이사전 장수풍뎅이 전용 발효 톱밥을 조금더 섞어 주였습니다.
마트에서 5천원정도에 구매할수 있어요.



성충의 수명이 3개월 정도라고 하는데 우리집 암수가 4개월정도 되었습니다.
이미 알도 낳고 해서 힘이 전혀 없는 성충들이 안쓰럽습니다.
숫컷은 지금 보니 이미 하늘나라로 가버렸습니다.

태하와 집앞 텃밭에 땅을 파고 고이 묻어주었습니다.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의 차이가 성충의 수명이라고 하는데
너무 빨리 죽는거 같아 아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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