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대형 카페 :: 아이들과 오기 좋은 키즈존 볼풀장 포레리움

김포 대형 카페 :: 아이들과 오기 좋은 키즈존 볼풀장 포레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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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드라이브겸 외곽에 있는 대형카페를 찾아다니는게 최근 취미중의 하나가 되어 버렸는데요. 데이트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조용히 시간을 즐길 수 있어 좋더군요.

 

이번에는 김포에 위치한 포레리움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외진 곳에 있었지만 꽤 괜찮은 카페였습니다.

 

 

김포카페 포레리움

 

 

주소 : 경기 김포시 양촌읍 양곡2로 134-60 포레리움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볼풀장은 ~20:00까지)

주차 : 카페 내 야외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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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외부 전경

 

 

김포 양촌읍에 맛집,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는데요. 포레리움은 좁은 외길 안쪽에 있어 차가 없이는 갈 수 없는 곳이에요. 이런곳에 카페가 있을까 하고 들어가다 보면 커다란 포레리움 간판이 나옵니다.

 

 

주차공간은 넓찍하고 꽤 많은 차가 주차할 수 있어 편하게 오시면 됩니다. 제가 간 날은 눈이 전날 많이 와서 꽤 많이 쌓인 날이였는데 오히려 운치도 있고 좋았습니다.

 

 

포레리움은 케어키즈존과 키즈존으로 나눠져 있는데 전시품들이 많아서 본관은 항상 아이와 동행해달라는 안내문입니다. 저도 아이가 있지만 가끔은 노키즈존에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갔더라구요.

 

 

메뉴

 

 

포레리움은 빵과 음료도 맛있지만 나름 브런치도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가격은 대평카페치고는 부담없는 평이한 가격이였습니다.

 

- 아메리카노 : 6.5

- 카페라떼 : 7.0

- 초코렛 스무디 : 8.5

- 자몽오렌지 7.5

- 브런치 : 16.0~22.0

 

이곳에서 직쩝 빵은 만드는건지 살짝 제빵실이 보이는데 오히려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쁘게 잘 만든 베이커리들인데 가격은 좀 비싼편이네요.

 

대형카페에서 이런 베이커리 장사로 이익을 남기는건 이해하겠는데 우리나라 빵값이 거의 세계 최고라고 하니 진짜 빵 몇개 고르면 몇만원은 후딱 없어져요.

 

 

 

 

포레리움 1층 전경

 

 

카페에서 주문하고 나면 맨처음 마주치는 곳이 요기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들인데요. 사실 뻥 뚫린 공간에 줄지어 좋은 단순한 트리들인데 주변 화이트 배경에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크리스마스트리 뒷편으로는 회색 콘크리트의 계단식 테이블이 있는데 은근히 커플들이 많이 앉아서 즐기기 좋아 보여요.

 

 

포토존으로 사진찍기 좋고 크리스마스 조명때문인지 사진도 이쁘게 잘 나오더라구요.

 

 

 

포레리움 2층 전경

 

 

2층부터는 노키즈존으로 화이트색의 배경에 통창으로 보이는 배경들이 아주 잘 어울어지는 장소입니다. 아쉬운점은 통창으로 보이는게 외진 논밭이긴 하지만 정겹다고 해야 하나요?

 

중앙에 잘 심어진 멋진 꽃 조형물이 너무 잘어울리는데 주인장의 센스가 엿보이네요.

 

2층은 하얀색의 조용한 분위기로 편안하게 차를 마시며 쉴 수 있는 공간이였습니다. 한편에는 전시회를 여는 공간이 있는데 아직은 준비중이라고 하네요.

 

 

통창 밖으로 보이는 장소는 전시관도 있고 키즈존인 볼풀장입니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오면 부모들은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거 같더군요.

 

2인 테이블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창가쪽 말고는 앉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공간 활용 측면에서는 테이블 배치가 좀 아쉽습니다.

 

 

확실히 키즈존과 노키즈존이 나눠져있어 좋은듯 했어요. 저도 아이들이 있지만 편안히 즐기고 싶은 곳에서 아이들이 뛰어다니면 정신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많지는 않지만 개념없는 부모들의 횡포도 꼴보기 싫어서 이런 노키즈존은 대찬성입니다.

 

 

 

메뉴

 

 

늦은 아침도 먹을겸 간 곳이라 브런치 메뉴인 블랙퍼스트 플레이트와 음료 2잔을 주문해서 2층의 조용한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브런치메뉴가 특별하지는 않지만 가끔 해외갔을때 호텔 조식먹는 느낌으로 딱 깔끔하고 심플하게 나왔습니다. 2층에서 눈이 쌓은 마당을 보며 먹는 조식 나쁘지 않네요.

 

사실 대형카페는 음식 때문에 가는건 아니고 그곳 분위기를 즐기러 가는 곳이라서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는데 나름 맛도 있고 괜찮습니다.

 

 

 

포레리움 1층 야외

 

 

눈 쌓인 1층 전경입니다. 날씨 좋을때는 야외에서 따뜻한 햇빛을 쐬며 즐기기 좋아 보이네요. 곳곳에 조형물도 배치되어 있고 Art space 에는 공간에서 전시관도 있어 슬슬 둘어보니 참 신경을 많이 쓴 카페인듯 합니다.

 

 

이곳에 키즈존인 볼풀장인데요. 중앙에 볼이 가득 담긴 풀장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더군요. 볼풀장을 이용하려면 네이버예약으로 미리 볼풀 좌석을 예약해야 합니다.

 

인원당 5,000원에 1시간 50분 이용이라 음료에 볼풀좌석에 은근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한데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는 편안하고 안전하게 놀면서 쉴수 있는 공간이라 괜찮아 보이네요.

 

 

저는 주말 좀 이른 아침 시간에 방문했는데 점심시간이 지나가면서 많은 손님들이 오시더라구요. 좀 외지긴 했지만 괜찮은 카페는 어디에 있는 입소문에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가나 봅니다.

 

어린 아이와 함께 즐기기도 좋고 노키즈존에서 연인이나 가족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괜찮은 김포 대형카페 포레리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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