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꼼장어를 맛볼수 있는 구파발맛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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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꼼장어를 맛볼수 있는 구파발맛극장


 

구파발 지하철역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주 레트로 분위기의 산 꼼장어를
맛볼 수 있는 구파발맛극장에 다녀왔습니다.
 
외관도 옛날 극장의 매표소와 같이 꾸며놓았네요.
 

수족관에는 싱싱한 꼼장어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생긴 건 좀 징그럽게 생겼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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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인테리어도 레트로 분위기입니다.
 
옛날 교복과 통기타 각종 포스터등이
벽에 손글씨와 함께 진열되어 있는데요.
 
사실 좀 너저분하게 보이긴 합니다.
 

 여기 오시는 손님들의 연령층이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부터
젊은 연인들까지 다양하더군요.
 

 

 

 
이곳의 주메뉴는 역시 산꼼장어 입니다.
 
산꼼장어 소금구이 19,500원
꼼장어 양념구이 15,900원
고추장 삼겹살 15,500원
소갈비살 17,500원 입니다.
 
그런데 주문판을 자세히 보면 
추가주문은 시간이 오래걸리니 
미리 부족하지 않게 주문하라고 써있네요.
 
그리고 무조건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하고
추가 주문도 2인분이라니....
 
손질도 많이 가고 싱싱한 재료인건 알겠는데
메뉴판이 좀 불친절 합니다.
 

저희는 산꼼장어 2인분을 우선 주문했습니다.
양이 얼마나 나오는지 모르니 추가 주문을
더 할 수도 없는 상황이네요.
 
초기 세팅은 기본 반찬과 순두부찌개가 
서비스로 제공되는데요.
 
메인 메뉴인 산꼼장어는 손질시간이 길어서인지
순두부에 소주 한병을 거의 다 먹어야 나오더군요.
 

드디어 산꼼장어가 손질되어 나왔습니다.
보기에도 신선해 보이고 
주인장께서도 기생충같은 건 없으니
너무 바짝 구워먹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비주얼이 살짝 충격적인건 어쩔수 없네요.
 

심지어 일부 몸통이들은 살아서 꿈틀됩니다..^^;;
몸에 좋다는 보양식이라는데
이정도 징그러움은 거뜬히 참아야겠죠..ㅎ
 

 

 
숯불위에서도 여전히 꿈틀되는 꼬리..후덜덜..
그만큼 신선하다는 의미겠죠.
 

딱 보기에도 좋은 숯불위에서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지네요.
 

굽고 나면 살색의 꼼장어가
노릇노릇한 색깔로 변합니다.
 
약간 노가리 굽는 느낌도 나고요.
 

소스에 찍어 먹어보니
생각과는 다르게 고소하고 바삭합니다.
 
맛은 있지만 2인분의 양이 너무 작아서
다른 메뉴를 시켜야 하는데 
또 2인분씩 주문할려니 부담이네요.
 

 

 
그래서 가장 빨리 나온다는 돼지 껍데기를 주문했습니다.
길게 잘 펴진 껍데기기 살짝 양념이 되어 있네요.
 

돼지껍데기는 간식같이 
고기 먹고 끝무렵에 시키는 메뉴인데요.
 
쫀득하면서 말랑한 맛에 좋아하는 분들 많죠.
 

 

 
왠지 먹으면 몸에 좋을거 같이 보이는
산 꼼장어를 레트로 분위기에서
느껴보시고 싶은 분들께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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