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욱 / 문이당 난 손예진의 광팬이다. 물론 웬만한 손예진영화는 다 봤다. 유일하게 못본 영화가 “아내가 결혼했다” 였다. 현장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던중 눈에 띄던 제목이 들어왔다. 영화를 못봤으니 책이라도 읽자고 생각하고 바로 빼들었다. 참 논쟁거리가 되는 소설이다. 사회의 통념인 일부일처제를 과감히 부인하고 일처다부제라는 다소 발직한 내용이 전개된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나와 결혼하고 다른남자를 다시 사랑하게 된다면? 하지만 그여자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소설과 같은 과감한(?) 선택을 해야 한다면?? 참 골때린다. 나도 가끔 그런상상을 해보았다. 결혼한 상태에서 정말 천생연분과 같은 한눈에 퍽 가버리는 사람을 만난다면 나는 어찌 할것인가. 결론은 당연히 하나다. 가정을 지키고 나 아내와 내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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