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푸 5개월 :: 한강공원 나들이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나온 한강 난지공원 나들이.. 감자도 동네 산책은 많이 했지만 이렇게 차타고 커다란 공원에 나온건 처음이라 차타는거 걱정도 되고 사람들 소음도 걱정되었는데 별 탈없이 잘 놀다온 한강 공원 나들이였다. 사람들이 아주 많지는 않고 나무 그늘 마다 하나씩 그늘막 텐트들이 자리를 잡고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도 커다란 나무 그늘 하나를 차지하고 셋팅 완료.. 감자와 여기 저기 잔디밭도 걷고 한강도 바라보고 놀아다니는데 아무래도 날씨가 더운데 두꺼운 털옷을 입고 있어서 그런지 이제 지쳐버리는 감자.. 가다가 그냥 주저앉아 가지 움직이지 않는다... 매번 형과 함께 온 한강 나들이 인데 이제 형은 공부 한다고 도서관 가버리고 둘째..
말티푸 5개월 :: 노즈워크 장난감으로 사료 먹이기 밥을 줄때면 그렇게 흥분을 감추지 못하던 감자가 갑자기 밥을 깨작깨작 먹기 시작하더니 먹는 양이 평소 절반도 안먹고 기운이 없어 그대로 드러 누워 버렸다. 개춘기인가.. 사료에 질린건가... 아님 어디가 아픈건가.. 여러가지 고민이 쌓였는데 다행히 하루만에 기운을 차렸지만 그 좋아하던 사료를 이제 잘 먹지 않게 되었다. 병원가서 진찰을 해보니 딱히 아픈 곳은 없고 아마도 이갈이가 시작되면서 딱딱한 사료에 거부감이 생긴듯 하다고 하니 1) 사료를 물에 조금 불려 주거나 2) 전자렌지에 30초 정도 돌려서 주면 향과 바삭함, 따끈함 때문인지 사료를 다시 먹기 시작한다. 주의할 점은 사료를 먹지 않는다고 절대 간식을 대체제로 주면 안된다는 것... 어짜피 배..
말티푸 4개월 :: 매일 산책하기 감자가 우리집에 온지 벌써 3개월이 다 되었다. 800g 에 온 감자는 이제 3kg 에 육박하는 왕티푸가 되고 있다. 분명 작게 큰다고 했는데 이제 4개월이 좀 넘었는데 벌써 3kg 가 넘었으니 아마 성견이 되면 6~7kg 에 육박하지 않을까.... 감자가 집에 오면서 생긴 변화는 둘째가 같이 산책하면서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둘째랑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공원에서 민들레 홀씨 날리기도 하고 캠핑가서나 했던 일들을 감자 산책시키면서 숲속체험(?) 을 하고 있다. 산책시 목줄은 두 종류가 있는데 몸통에 끼우는 하네스와 목만 채우는 목줄인데 보통 목이 졸릴 수 있기 때문에 하네스를 많이들 사용하는데 애견훈련사 동영상들을 보니 처음에는 목줄을 해야 산책훈련이 잘되고..
말티푸 4개월 - 심장사상충, 기생충, 진드기 약 이제 4개월 된 감자 산책도 본격적으로 시켜줘야 하고 날이 따뜻해져서 모기 및 진드기들의 활동 시기인지라, 기생충약을 뭘 먹여야 하나 찾아보니 너무 다양한 약들이 있어서 당황스럽더라. 기생충 약은 크게 내부 기생충과 외부 기생충을 예방하는 약인데, 내부 기생충은 심장사상충과 일반 기생충을 위한 약이며 외부기생충은 풀밭의 진드기나 벼룩, 옴등을 예방하는 약이다. 말은 예방하는 약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이미 들어와 있는 기생충이나 진드기가 피부를 물면 바로 죽어 떨어진다고 한다. 심장 사상충은 모기가 주 원인인데, 감염된 강아지를 모기가 물면 혈액속의 심장사상충 유충이 모기한테 들어가 자라고, 그 모기가 다시 다른 강아지를 물면 전염이 이루어 지고, 강아지 ..
말티푸 배변 훈련 유튜브에서 울타리에서 지내다가 울타리를 풀어주면 배변 교육을 다시 시켜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울타리 생활을 반대하는 사람도 있는데 울타리 훈련의 장점도 나름 있다. 울타리를 우선 성인 2~3명이 누울 수 있을 크기로 만들어 주고 자는 곳과 화장실을 확실히 분리해 주면 배변은 확실히 배변 패드에 계속 싸는 일이 많아지고 발바닥의 감각이 익혀질때까지 2주 이상 울타리 생활을 하고 나서 울타리를 제거해 주니 배변 패드에서 볼일을 보는게 70% 이상이 되었다. 울타리가 없어지고 나면 배변패드를 여러곳에 깔아줘야 하는데 우선은 구석 진곳 위주로 2곳에 설치하고 반응을 보니 추가적으로 자주 가서 실수하는 곳이 있어 총 3곳에 배변패드를 설치해 주었다. 배변 훈련은 패드의 위치와 감각이 익숙해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