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2 인터내셔날 후기 :: 존잘남들의 코믹 액션

공조2 인터내셔날 후기 :: 역시 남자는 잘생겨야. (ft.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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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이석훈

주연 : 현빈, 유해진, 임윤아, 다니엘 헤니, 진선규

개봉일 : 2022년 9월 7일

상연시간 : 129분

나만의 평점 : 7.5 (평점 10점)

 

 

이제 극장에서 팝콘도 즐길 수 있고 코로나의 영향에서 많이 벗어나긴 했는데 영화티켓 가격이 코로나 전에 비에 체감상 2배 가까이 올라서 그런지 극장에서 볼 영화는 선별해서 볼 수 밖에 없다.

 

공조 개봉 한지 한달이 넘는 시점에서 좀 늦기는 했지만 저렴한 영화 티켓도 구했고 연휴에 아직 대형 개봉작이 없기에 공조2 인터내셔날을 보기로 했다.

 

 

간략 스토리는

 

남한으로 숨어든 국제 마약상 장명준 (진선규) 를 잡기 위해서 다시 한번 남한으로 파견된 림철령 (현빈) 과 광수대에 복귀하기 위해 한방이 필요했던 강진태 (유해진) 이 다시 한번 남북 공조 수사를 시작한다.

 

1편과 다르게 이번에는 미국 FBI 로 관련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잭 (다니엘 헤니) 를 한국으로 파견하면서 세 나라의 공조 수사가 시작되지만 서로 의심하고 이용하면서 사건을 해결하기 시작하는데....

 

역시나 잘생긴 현빈은 북한 군인 역할이 아주 잘 어울리고 공조는 현빈을 위한 영화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키보드로 때려서 사이버 범죄면 돈으로 때리면 금융범죄냐? 계산기로 때리면 디지털 범죄고??

 

유해진의 코믹스러운 명품 연기는 뭐 말 할 필요가 없다.  광수대 형사이지만 진급은 안되고 와이프에게 꽉 잡혀 사는 우리의 40대 가장의 모습이 짠 하기까지 하다. 

 

광수대 복귀 및 진급을 위해 다시 한번 위험한 사건에 지원하는 강형사는 또 어떤 위기를 맞을 건인지....

 

또 다른 미남 배우 다니엘 헤니 역시 그냥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은 배우 다니엘 헤니가 합세하여 공조 2는 더욱 볼거리가 넘치는 듯 하다.

 

불리할 때는 한국말을 못하고 영어로만 하면서 "너 몇년생이야? 난 빠른 82 " 의 대사를 쳐내다니... 

 

이렇게 공조 수사를 하게 된 현빈, 유해진, 다니엘 헤니..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현빈과 유해진이 와이프 앞에서 무릎꿇고 반성하는 모습...

이번 코믹 요소들이 많아서 액션영화인지 코믹 액션인지 헷갈리는 듯..

 

범죄도시의 연변 깡패 진선규가 이번에는 북한 출신 마약판매상 역할을 맞았는데 최근 예능에서 많이 봐서 그런지 선한 이미지가 생각나서 이런 악역은 좀 안 맞는듯. 눈빛이 더 나쁜놈처럼 보여야 하는데...

 

공조1에 이어 공조2에서도 한 몫 톡톡히 한 윤아...

 

철없는 처제역할로 잘생긴 남자만 보면 마음을 훅 뺏겨버리는 푼수지만 눈치바쁘고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관객들에게 큰 웃음도 주는 역할.

 

공조2는 시원한 액션도 있지만 4사람의 캐미가 잘맞는 코믹 연기가 더 비중이 큰 영화로 연휴에 웃고 즐기기 딱 좋은 영화이다. 스토리가 빈약한게 좀 아쉽긴 하지만 재미있는 영화로 나만의 평점 7.5점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