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고양 원당 고자리냉면 맛집
- 맛집이야기
- 2024. 7. 18.
일산 고양 원당 고자리냉면 맛집
매년 여름이면 찾아가는 원당 고자리냉면이 생각나는데요. 주말에는 줄을 서서 먹어야 하는 곳인데 평일 쉬는날 점심시간에 다녀왔습니다.
고자리냉면 칼만두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호국로 915-45
영업 시간 : 10:20 ~ 20:00 (일요일 휴무)
주차 : 식당 앞 주차 가능
고자리 냉면 내/외부
고자리 냉면집은 꽤 오래된 가게인데요. 주말이면 꽤 긴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고 일요일에는 휴무라서 일부러 시간내야만 편안하게 냉면을 맛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주차장 한편에 고자리 별관도 있었네요. 메뉴는 동일하고 오히려 조금 더 신식 건물입니다. 차가 없으면 갈 수 없는 위치에 있는데 공터가 넓어서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평일 점심에도 근처 회사에서 꽤 많이 오시는 듯 보이더라구요. 대기는 없었지만 만석이였습니다.
메뉴 및 주문리스트
이곳의 메뉴는 사실상 단일메뉴로 물냉면 / 비빔냉면과 왕만두가 전부이고 동절기에는 칼만두/얼큰칼만두국도 시작하더라구요.
가격은 매년 오르는듯 하는데 2년전 제 블로그 포스팅을 찾아보니 11,000원 이였는데 이제는 13,000원이 되었습니다. 2년만에 20%나 냉면 가격이 상승했네요.
<메뉴>
- 물냉면 / 비빔냉면 : 13,000원
- 왕만두 / 물만두 : 7,000원
시원한 물냉면과 매콤한 비빔냉면을 주문했는데요. 육수는 살얼음이 상태로 보기만해도 시원하네요. 고자리 냉면의 필살기는 바로 오이채인데요.
수북한 오이채가 쫄깃한 냉면발과 어울려 아삭아삭한 식감이 정말 잘 어울려요.
비빔냉면은 육수 살얼음 덩어리를 그냥 면발에 붙여서 나오더군요. 고자리냉면집은 물냉이 대표라던데 전 역시 비냉파인가 봅니다. ㅎ
냉육수를 같이 주기 때문에 절반정도 먹고 나서 냉육수를 넣으면 반반냉면 먹는 느낌도 나고 이석이조더라구요.
한줄평
오이냉면이라고도 불리는 고자리냉면은 역시 저를 실망시키지 않고 올해도 완냉하게 만들어 주더군요. 양도 적당하고 오이가 한가득이지만 배가 조금 줄어든 건 기분탓일까요?
다만 위치 대비 자꾸만 올라가는 가격이 좀 아쉽습니다. 도심지도 아니고 외곽지역에서 냉면이 13,000원 이라니 좀 비싼 느낌이 드는데 요즘 물가 정말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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