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기생수 더그레이 몇부작 원작 결말 출연진 후기 (ft. 세계순위 1위)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 몇부작 원작 결말 출연진 후기 (ft. 세계순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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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더 그레이 기본 정보

 

장르 : SF, 액션, 공포, 스릴러
공개일 : 2024년 4월 5일
공개회차 : 6부작 (300분)
연출 : 연상호
원작 : 이와아키 히토시 <기생수>
출연 :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시청등급 : 18세 청소년 관람불가
나만의 등급 : 8.5 / 10점 만점
 
 

 
넷플릭스 4월 최고 기대작 '기생수 더 그레이'가 드디어 넷플릭스에서 방영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이와아키 히토시의 동명 만화 <기생수> 를 원작으로 제작되었는데요 원작이 워낙 유명하고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많은 작품이어서 한국 드라마가 제작된다고 했을대 우려와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원작만화 기생수의 설정을 기반으로 하지만 한국을 배경으로 해 원작과는 다른 연상호 감독이 새로이 만든 기생수 스핀오픈 작품인데요.
 
연상호 감독은 돼지의 왕부터 시작해 해외에서도 히트 친 부산행, 지옥, 반도을 자신만의 색깔로 잘 연출하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드라마에 기대가 많았습니다.
 

 
주연으로는 DP 에서 강렬한 인상을 준 구교환과 중고신인같은 전소니, 이정현이 주연했고 저도 예전에 기생수 만화를 참 좋아해서 너무 기대하는 작품이라 오픈하자마자 하루만에 시즌1은 전부 시청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무 만족스러운 결말입니다.

 

 

2024년 4월7일자 기준으로 오픈한지 2일만에 넷플릭스 TV show 부문에서 삼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생수의 영어 제목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같은 패러사이트 더 그레이 (parasyte, The Grey)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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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 간략 줄거리

<기생생물>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기생수는 본능에 따라 인간을 먹습니다. 몸은 인간의 몸 그대로, 머리 뇌를 먹은 후 머리에 기생하며 인간의 얼굴과 똑같이 유지하고 일부 개체는 몸을 옮겨다닐 수도 있습니다.

 

외관만 봐서는 인간과 구분할 수 없고 뇌를 CT 촬영한다거나 머리카락 검사등을 통해서 기생생물인지 확인할 수 있습으며 인간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조직을 구성하고 무리를 만들어 세력을 키워 나갑니다.

<정수인>

 

전소니는 주인공 정수인 역을 맡았습니다. 만화 기생수로 따지면 주인공 이즈미 신이치에 대당되는 인물인데요.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는 수인은 동네 마트 점원으로 일하던 중 사건에 얽히면서 목숨을 위협 받습니다. 이대로 죽나 싶었던 순간 기생 생물이 몸속으로 들어가면서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기생생물은 그녀의 뇌를 모두 차지했어야 했는데 공격을 당하고 죽어가는 정수인을 본인의 생명을 위해 치료하다보니 에너지를 모두 쏟아 버리고 더 힘을 내지 못해 실패하고 만다.

 

그렇게 지킬앤하이드처럼 지킬이 깨어 있을 땐 하이디가 잠재의식에 남아 잇고 하이디가 깨어있을땐 지킬이 잠재의식에 남게 된다.  하이디와 동행을 하게 된 수인이 겪은 모험이 극의 중심을 이루는 서사가 됩니다.

<설강우>

 

구교환은 사라진 여동생을 찾기 위해 기생 생물을 쫓는 강우 역을 맡았는데요.

 

자신이 배신당한지도 모르고 반대 조직을 피해 고향으로 내려운 강우는 그렇게 아팠던 큰 누나가 뭔가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아픈 누나를 보필하던 착한 여동생은 정지된 핸드폰만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가게 한번 비우지 않았던 아이이고 항상 누나 곁에 있었는데 무슨일일까? 큰 누나의 발자취를 따라가다가 알게 된 큰 누나의 정체는 바로 기생생물임을 알아냅니다.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움직이던 중 기생 생물의 존재에 대해 알아내게 되고 수인과 동행하게 됩니다.

<김철민 팀장>

 

남일 경찰서 강력 3팀장 김철민 (권해효)

 

그는 정수인의 어릴적 아빠로부터의 폭력을 신고 받고 출동한 결찰로 이후로는 수인을 계속 챙기는 아빠와 같은 경찰관입니다.

 

그런데 정수인이 죽을뻔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니 이상한 점이 한두개가 아니고 정수인이 기생생물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혼란스러워 집니다.

막무가내로 몰아치는 그레이 팀의 팀장 최준경이 안보이는 곳에서 어떻게든 정수인을 지키려 노력하고 기생생물로 그레이 팀에 잡힌 정수인을 빼돌기에 위해 설강우를 설득하기도 하며 정수인을 항상 도와 주는 인물이지만 결국 기생생물의 우두머리가 되기를 자처한 새진교회 목사 기생수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몸도 빼았깁니다.

최준경

 

그레이 팀 팀장 최준경 (이정현)

 

남편이 기생생물이 된 후 기생생물 잡는데 혈안이 되어 기생생물을 해부하고 파악하고 전략을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남편을 사냥개로 사용하며 진짜 독하다 싶었는데 나중에 배신자에 의해 남편 기생수가 죽고 슬퍼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처음에는 정수인과 하이디, 설강우의 말을 믿지 않지만 결국 동조하는 건 그녀, 사건이 해결되고도 강우와 수인을 자기 팀에 끌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결말 (스포포함)

인간의 머리를 차지하라는 본능에 충실한 기생생물이였지만 말뜻 그대로인 인간의 육체의 한부분이였던 머리가 아닌 인간 조직의 가장 높은 위치의 머리가 되기를 원하는 목사 기생생물.

그는 새진교회의 신도인 강원석 (김인권) 형사를 이용해 스파이로 만들어 정보를 캐내고 자신의 동족까지 배신하며 잠재적 대권후보인 시장의 몸으로 들어가 인간의 권력을 이용해 인간을 지배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를 간파한 정수인과 하이디, 강우의 누나 얼굴을 한 기생수, 그리고 그레이 팀 팀장 최준경까지 힘을 합쳐 기생생물 우두머리인 목사를 처리하며 끝이 납니다.

 

이제 이야기는 일상으로 돌아간 정인과 그레이팀에 합류한 강우가 정인에게도 그레이 팀 합류를 요청하는데요.

 

그 시간 제보할것이 있다며 그레이 팀장 최준경을 찾아온 손님이 있는데 바로 실사 일본 영화 <기생수> 에 나오는 이즈미 신이치 (스마 마사키)가 나오며 기생수가 스핀오프였음을 확실히 알려주네요.

 

 

일본 원작에서는 기생생물이 주인공 '이즈미 신이치' 의 오른팔에 기생하는데요. 최준경과 악수를 하면서 오른팔을 줌인한 이유가 아마 그것때문일텐데요. 

 

마지막 장면에서 등장하는 만큼 시즌2가 만들어진다면 스다 마사키가 이즈미 신이치 역으로 등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감상평

 

 

 

나도 인간도 너 같은 변종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런데 그게 바로 인간 조직의 힘이야
다수를 차지하는 것을 정상
소수의 변종을 비정상이라고 칭하면서
다수의 지지를 얻어 조직을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

그렇게 탄생한 인간의 조직이라는 거대한 생명체는
우리 같은 연약한 생명체와는 바교도 안되는 힘을 갖게 되지
인간의 조직은 다수의 인간들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희생시킨다.

그리고 그렇게 목적을 달성하고 나면 그들의 머리 역할을 했던 단 한명을 기념하지
바로 이 기념관처럼 말이야

 

이번 기생수 더 그레이를 보며 느낀점은 너무나 인간과 닮은 기생생물의 특성때문입니다. 나와 다른 변종을 받아들이지 않고 조직을 이용해 힘을 길러 나간다는 점인데요. 

 

사실 징그럽게 생긴 외모때문에 더 나쁜 생명체로 보이지만 사실 인간과 비교해 보면 누가 더 잔인한 생명체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일본 기생수 주인공이 이 드라마 막판에 나와서 아마도 시즌 2로 가면 한일 합작이 될 거라는 전망도 있던데 나름 괜찮은 떡밥 같습니다.
 

 

 

기생수 더 그레이 대사

 

 

너희들은 이렇게 살아 숨만쉬면 생존이라고 생각하지?
근데 인간은 달라. 인간은 사람들 속에서 살아야지 생존인거야
그래서 어떻게든 살아보라고
자기를 믿는 사람들을 하나씩 늘리는 거지, 지금
그게 수인이가 선택한 생존 방식이다. 

 

우리는 왜 살아가야 하는가?
그때 우리 중 누군가가 말했다.
우리는 서로를 보호해야 한다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그러기에 조직을 꾸리고 함께 살아가야 한다고
그렇게 우리에게 존재의 의미를 만들어준게 바로
내가 죽이려는 그놈이다.

 

멍청한 소리하지마
조직에서 그딴 식으로 얘기하는 새끼들은
자기가 살려고 제일 먼저 조직 등쳐먹는 새끼들이야  

 

인간의 믿음
사람을 그리워 하는 마음
사람속에서 살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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