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을 장식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UFC 141 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전 UFC 헤비급 챔피언 브룩 레스너를 1회 TKO 시키며 은퇴선언까지 받아냈습니다. 두 거인의 세기의 대결에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를 시청했는데 의외로 허무한 대전이였습니다. 컨디션이 안좋았던 레스너의 졸전이라기 보다는 오브레임이 너무 강해서 더욱 레스너의 몰락이 초라해 보일 뿐이였습니다. 초반 레스너의 펀치와 테이크다운 시도가 있었지만 그뿐이였을뿐 오브레임이 본격적으로 니킥을 먹이기 시작하는데 그뒤부터는 완전이 오브레임의 흐름이였습니다. 그냥 쑥 다가가서 그냥 복부에 니킥을 찔러 넣어버리더군요. 나름 한방이 있는 레스너를 상대로 잽으로 견제하고 오브레임이 접근하면 펀치도 날리면서 나름 방어를 하고 있던 레스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