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는 역시 해수욕장이라 생각하고 휴가 둘째날 한화콘도에서 나와 근처 속초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파도가 높아 입수 금지 푯말과 함께 띠가 둘러져 있었습니다..ㅡㅡ; 아쉬운 마음에 태하와 모래놀이라도 할려고 해변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모래놀이는 태하가 좋아하는 놀이중에 하나입니다. 이번여행을 위하여 모래삽과 장비들을 사놓았는데 이제서야 성능을 발휘하네요..^^;; 왜 해변가에서는 그늘막 텐트를 못치게 하고 자기네들 그늘막만 치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가격또한 15,000원이나 달라고 하서 엄마는 그냥 가져온 우산으로 햇빛을 피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멍하니 바다만 바라보는 두 부자~~ 발이라도 파도에 담가 보고자 저지선을 뚫고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발만 담그고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