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온도 - 이기주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때로는 차갑거나
때로는 따뜻하거나...

사람들과 말을 한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하지만 말에도 온도가 있다니..
상처가 되거나 희망이 되는 말들을 쉴세없이 남발하고 사는게 인생이다. 

나도 작가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일어나는 사건이나 감정들에 대하여 글로 표현하고 싶다. 말을 잘하는것과 글을 잘쓰는것은 일맥상통한다고 했다. 나는 그 둘 다 잘하지 못하기에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두서 없이 마구 쓰거나 말하게 된다. 조금씩이라도 글로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기록하면 좀 나아 질려나...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사람은 변한다.


흔히들 말한다. 상대가 원하는 걸 해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하지만 그건 작은 사랑인지도 모른다. 상대가 싫어하는 걸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큰 사랑이 아닐까

우린 늘 무엇을 말하느냐에 정신이 팔린 채 살아간다. 하지만 어떤 말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말하느냐가 중요하고, 어떻게 말하느냐보다, 때론 어떤 말을 하지 않느냐가 더 중요한 법이다. 입을 닫는 법을 배우지 않고서는 잘 말할 수 없는지도 모른다.

 

언어에는 따뜻한 말과 차가운 말이 있드시, 어떤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깊은 상처가 될 수 있고 또 어떤말은 커다란 위로가 될 수 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말로 인하여 누군가에서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깊게 생각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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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부담스러워하는 관심은 폭력에 가깝고 상대에게 노력을 강요하는 건 착취에 가깝다고 나는 생각한다.

인생 말이지.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마. 어찌 보면 간단해. 산타클로스를 믿다가, 믿지 않다가, 결국에는 본인이 산타 할아버지가 되는거야. 그게 인생이야.

아마추어는 어떤 일이나 과정에서 재미와 즐거움 같은 요소가 사라지면 더는 하지 않는다. 아마추어의 입장에선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기 때문이다. 살다 보면 프로처럼 임해야 하는 순간이 있고 아마추어처럼 즐기면 그만일 때도 있다.

비우는 행위는 뭔가를 덜어낸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비움은 자신을 내려놓은 것이며 자기 자리를 누군가에게 내어 주는 것이다.

사랑을 겪어본 사람은 안다. 진한 사랑일수록 그 그림자도 짙다는 사실을, 태양처럼 찬란하게 빛나던 사랑도 시간 속에 스러진다는 것을, 설령 사랑이 변하지 않더라고 언젠가 사람이 변하고 만다는 것을..

느끼는 일과 깨닫는 일을 모두 내려놓은 채 최대한 느리게 생을 마감하는 것을 유일한 인생의 목적으로 삼는 순간, 삶의 밝음이 사라지고 암흑같은 절망의 그림자가 우리를 괴롭힌다. 그때 비로소 진짜 늙음이 시작된다.

사람은 관심이 부족하면 상대를 쳐다보지 않는다. 궁금할 이유가 없으므로 시선을 돌리게 된다. 외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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