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추월차선 - 엠제이 드마코

 

대학에 가고 좋은 성적을 받고 졸업하고 좋은 직업을 갖고 수익의 10%를 주식에 투자하고 최대한 퇴직연금에 투자하고 신용카드를 없애고 쿠폰을 모으고...그러면 당신이 65세쯤 되었을 언젠가 부자가 될 것이다.

늙어서 65세에 움직일 기력이 없을 때 부자가 되는 건 의미가 없다. 부의 서행차선이 아닌 추월차선을 타서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부자가 되어서 자유를 누려라...결론은 이거다..

참 뜬 구름 잡는 얘기이며 일획천금을 노려서 부자가 되라는 저자의 의도이다..직장인은 본인의 시간, 자유를 팔아 돈과 바꾸고 펀드에 투자하고 지출을 줄이고 퇴직연금에 집어 넣어봐야 푼돈이라는 얘기이다..어처구니 없다.

돈을 벌려면 사업을 해야 한다는 얘기인데 모든 사업이 성공하기도 어렵고 사업 자체를 구상하는 것도 싶지 않다. 
올해 첫 재테크 책인데 뭘 의미 없이 벼락부자가 된 저자의 소설같은 얘기를 읽고 있자니 짜증이 날 정도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지출을 줄여서 돈을 모아도 퇴직 할때쯤이면 충분하지 않은 돈만 수중에 있는건 사실이다.
어떻게 하면 그 자금을 조금더 불릴 수 있는지 현실적인 생각을 먼저 하는게 우선인거 같다.

직장에서는 자유(시간)를 팔아서 자유(돈)을 산다.
하루에 8시간씩 열심히 일하다 보면 결국엔 사장이 되어 하루 12시간씩 일하게 될 것이다.

평범하다는 것은 생존 경쟁에 놓인 현대판 노예라는 뜻이다.

평범하다는 것은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붐비는 대중교통을 타고 출근한 후 여덟시간을 일하는 것이다. 평범하다는 것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의 노예가 되는 것이며 월급의 10%를 저축하는 것이고 그 짓을 50년간 반복하는 것이다.

 

또 평범하다는 것은 모든 물건을 신용카드로 구매하는 것이며 주식 시장에 투자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을 거라고 믿는 것이다. 그리고 평범하다는 것은 빠른 차와 큰 집이 있으면 행복하다고 믿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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