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맛집 :: 트리플스트리트 호랭이곳간 후기

송도 맛집 :: 트리플스트리트 호랭이곳간 후기


 

송도 센트럴파크쪽은 거의 10년만에 가보는거 같은데요. 그 전에는 정말 건물 몇개와 썰렁한 쇼핑센터 골목이였는데 지금은 정말 몰라볼정도로 개발이 되고 있습니다.

 

맛집과 쇼핑몰이 몰려있는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들러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맛집을 찾아보니 호랭이곳간의 후기가 좋아서 다녀왔습니다.

 

     

    호랭이곳간

     

     

    위치 : 인천시 연수구 송도과학로 16번길 33-3 C동 지하2층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주차 : 주말은 주차 전쟁임.

     

    송도 트리플스트리트는 워낙 인파들로 넘쳐나기 때문에 주말에는 주차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상가 내 지하주차장도 만석은 기본이니 그냥 길가 빈자리에 주차하는 차들도 정말 많더군요.

     

    저도 아이들을 먼저내려주고 주차할 곳을 찾는데만 20분 넘게 빙빙 돌았는데 송도는 차없이 올수 있는 곳이 아닌데 일부 유명 장소는 주차난이 심각해 보입니다.

     

     

     

    트리플스트리트 지하상가

     

    조금 이른 주말 오전에는 그나마 한산하게 느껴지는데요. 오후 1시 넘어서부터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하더군요. 이곳에는 왠만한 맛집 체인점들은 다 있어 보입니다.

     

     

    1층에도 꽤 많은 음식점들이 있는데 지하 1층에는 전문식당가가 별도로 있는데 너무나 많은 상가들이 있어서 막상 어디를 들어가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네이버 후기가 가장 많은 호랭이곳간으로 향했습니다. 점심시간이 막 지나가는 오후 2시쯤에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식당은 손님도 가득하고 일부 대기도 보이더군요.

     

     

    식당 내부 사진은 바쁜 시간이 지나고 조금 한산해 진 틈을 타 찍었습니다. 호랭이 곳간의 이름에 걸맞에 호랑이 그림들이 한쪽 벽을 멋지게 차지하고 있는 깔끔한 내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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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 / 주문리스트

     

    호랭이곳간은 사골밥메뉴와 비빔밥, 비빔면이 주 메뉴인데요.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사골밥과 육회비빔밥, 우삼겹비빔면 정도를 가장 많이 드시더라구요.

     

    네이버후기에는 아주 신선한 메뉴의 식당처럼 후기를 적어 놓았는데 메뉴만 보면 딱히 독특한 메뉴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메뉴>

    - 사골밥 10,000원

    - 얼큰 사골밥 11,000원

    - 삼겹비빕밥 10,000원

    - 육회비빕밥 12,000원

    - 우삼겹비빔면 12,000원

     

     

    저도 대표메뉴인 육회비빕밤과 사골밥을 주문했습니다.

     

    육회비빔밥은 신선한 야채와 육회에 노른자까지 곁들여 맛있어 보였지만 사실 육회양은 좀 부족한 평이한 맛의 육회비빔밥이였습니다. 

     

     

     

    이곳의 진짜 대표메뉴인 사골밥인데요. 진한 사골 국물에 넉넉한 장조림 고기가 올라와 있고 별도의 공기밥이 나오는게 아닌 밥이 이미 말려있는 국밥 스타일입니다.

     

    담백한 사골국물에 고기까지 얹어먹으니 한끼 식사로 든든하더군요. 

     

     

    살짝 아쉬운점은 사골국에 면이 조금 들어가 있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좀 드는군요. 일단 가성비 대비 한끼 식사로는 합격점입니다. 

     

    국물도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어른도 아이들도 다 만족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한줄평

     

    요즘 호랭이곳간 본점이 이렇게 인기가 좋으니 인천, 동탄, 군포 등에 가맹점을 늘리는 이유가 되는듯 합니다.  한식집 이미지이지만 메뉴는 가성비 좋고 심플해서 빠른 식사를 원하시는 분에게는 딱이네요.

     

    다만 송도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연인과 먹기에는 메뉴나 분위기는 좀 부족해 보입니다. 그래도 바로 앞 잔디광장에서는 항상 공연도 있고 계단에 앉아 즐길 수 있어 다행이네요.

     

     

    맛과 분위기에 비해 생각보다 네이버리뷰가 왜 이렇게 많은지 의아했는데 영수증리뷰 이벤트가 있었군요. 네이버리뷰도 믿을게 못되는건 진작에 알긴 했지만....

     

    찐 맛집이라기 보다는 그냥 일반적으로 흔하지만 가성비좀 있는 집으로 기억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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