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시즌6 마지막회,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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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로스트 시즌6가 18회로 6년동안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6년동안의 기다림동안 궁금증을 자아내며 참아왔던 시청자들에게 내년을 기다릴 필요가 없게된게 조금 아쉽기도 하다.

6년동안 보아오면서 왜 그들이 그섬에 떨어지게 되었는지 도대체 그섬은 무엇인지 누구하나 속시원하게 답을 주지 않고 도저히 예측할수 없을정도의 스토리로 진행되어 6년동안 보아오면서 LOST 즉 스토리를 잃어버리다 라고 해석할 정도로 예측불허의 드라마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결말을 보면서 그 속시원한 답을 얻을수 없게 되어 오히려 허무하고 스토리 작가들에서 살짝 낚인(?)기분까지 들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말을 보았지만 아직도 그섬이 무엇이였는지 시청자들에게 오히려 물어보게 만들려는 의도는 아니였을까?
마지막 장면들을 캡쳐해서 올려봅니다.








다음은 다른 네티즌이 올린 글입니다. (강력스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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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6년간의 길고 긴 여정의 끝을 맺음으로서 결말이 어찌되었든 홀가분함을 먼저 느끼게 되는 새벽이네요:-)

 

결말을 두고 많은 분들의 의견이 분분하신데 로스티들에게 일어났던 일들은 모두 실제였었고 파이날 시즌에서의 플래쉬들은 사후세계를 표현한 것으로 보는게 맞는것 같네요.

 

더 들어가 사후세계의 인물들은 전부 죽음을 맞이하여 서로를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듯 하구요, 결국 아지라 항공기를 타고 떠났던 로스티들도 결국은 훗날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을 테고, 그렇게 그들 사이의 '시간차'는 결국 마지막회에서 나온 플래쉬속에 다같이 만남으로서 일생의 가장 중요하고 소중했던 기억과 자신이 누군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내면서 또 다른 누군가(쉽게 말해 파이날 시즌 플래쉬 속 '잭'과 같은 상태)의 기억 혹은 추억이라 불리울만한 곳으로 '옮겨' 가는 것이겠지요.

 

결국 마지막 회에서 헐리와 벤의 대화속에서도 훌륭한 1인자였느니 2인자였다느니 와 같은 이야기들은 섬에서 후계자로 살았던 헐리와 2인자로 헐리를 보좌했던 벤의 이야기 일테구요. 물론 그들역시 언젠가 죽었을테고 그러한 대화들을 하게 되었겠죠. 벤이 헐리에게 아직은 해야 할 일들이 남아서 가지 못한다는 대사 또한 벤의 시점에서 봤을때 딸인 알렉스와 알렉스의 친모인 루소와 디아더스 와 같은 다른 관련된 사람들에 대한 잃어버린(LOST) 생애의 기억을 돌려줘야 하기에 떠날 수 없다고 한 것 같군요.

 

다만 많은 분들이 지적하듯이 '섬' 은 과연 무엇일까라는 질문에는 명확하게 답을 내지 않은듯해서 질타를 받고 있는것 같네요.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정확하게 말하기엔 너무나 떡밥이 강했던지라 -_-;; 규명할게 한두개가 아니라 머리가 복잡해져서 포기했습니다;;

 

다시 돌아와, 'LOST'라는 극의 제목은 결국 마지막회에서 잭의 시점에서 스토리가 풀려가지만 결국 '사후세계'라는 곳의 로스티들 각자의 '나는 누구인가?' 라는 본질적 물음과 함께 생애에 대한 기억을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되어 진듯합니다.

굳이 이야기의 전개를 생각해보자면, 사후세계에서 플래쉬 속 생활을 하면서 잃어버렸던 생애의 기억을 되찾아 가는 로스티들의존재했던-있었던-일들을 보여준것이 1~5시즌의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ㅁ;

 

글 쓰면서도 머리에 쥐가 날듯하지만 엔딩을 보고 기억은 가물하지만 지난 6년간의 사건들에 대한 흥분도 감동도 조금조금씩 떠오르면서 뭔가 모르게 묘한 느낌에 벅차 오른다고 해야하나요? 여하튼 소중한 느낌을 간직하며 개인적 감상글을 이렇게 적어보며 저를 포함한 모든 로스트 팬분들께 박수를 먼저 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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