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가볼만한 곳 :: 마장호수 옆 식물원 오랑주리 대형 카페 후기

양주 대형 카페 :: 마장호수 옆 식물원을 연상시키는 오랑주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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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가 지속되는 뜨거운 여름날씨에 야외활동하기 여간 어려운일이 아닌데요. 시원한 실내 대형카페에서 데이트나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피서의 한 방법인듯 합니다.

 

경기도 양주시에 마장호수옆에 자리잡은 식물원 같은 대형 카페가 있다고 하여 주말에 더위를 피해 잠시 다녀왔습니다.

 

오랑주리

 

주소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23-19
영업 시간 : 10:00 ~ 21:00
주차 : 카페 앞 야외 주차장
주차 요금 : 3시간 무료주차 / 시간당 6,000

 

오랑주리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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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호수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오랑주리는 유명한 흔들다리를 구경하고 잠깐 들러도 좋은 곳인데요. 한적한 자연속에 위치하고 있어 뜨거운 날씨에도 시원함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카페 손님은 3시간 무료 주차이지만 구경만 하고 가시는 분들 때문인지 주차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고 1시간당 6,000원의 주차요금이 발생하기에 그냥 구경할려고 들어오시면 주차요금도 만만치 않을듯 하네요.

 

 

주차장 계단을 따라 각종 식물들이 카페입구들을 둘러쌓고 있는데 카페인지 식물원 입구인지 잘 모를 정도인데요. 왠지모를 호기심가 기대감이 잔득 생기더라구요.

 

 

 

오랑주리 내부

 

 

오랑주리 내부는 완전 식물원과 다름없더라구요. 정말 넓은 중앙 홀에는 각종 식물과 장식품들이 가득하고 한쪽에는 차를 마실수 있는 실내 공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여름에 더위를 피해 간 곳이긴 한데 식물원이다보니 햇빛이 잘 들도록 온실구조라서 내부 온도는 꽤 높더라구요. 

 

 

그래도 이곳저곳 재미있는 공간들이 많더라구요. 내부에는 물고기가 살고 있는 작은 개울도 있고 중간중간 쉴 수 있는 테이블도 있습니다. 

 

 

오랑주리의 뜻은 오렌지 온실이라는 프랑스어로 파리의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따온 듯 합니다.

 

 

대형 식물과 화려한 식물들이 조화롭게 자라고 있지만 내부는 습하고 덥기 때문에 좀 오래 돌아보기에는 힘들어요.

 

테이블이 있는 공간은 에어컨을 틀어나서 식물원과 온도, 습도를 다르게 관리하더라구요.

 

그런데 넓은 식물원에 비해 좁은 테이블 공간과 유리로 막힌 탓에 사람들이 많으면 소리가 울리면서 꽤 시끄럽고 에어컨 바로 옆자리가 아니면 그리 시원하지 않더군요.

 

 

메뉴 및 주문 리스트

 

 

주말 오후였는데 꽤 많은 손님들도 카페가 북적였는데요. 저도 식물원을 둘러보다가 날씨탓에 시원한 음료를 주문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메뉴>

 

- 아메리카노 : 8,000원

- 카푸치도 : 9,000원

- 아인슈페너 : 12,000원

- 플라워 가든 : 9,000원

 

오랑주리는 다른 대형카페에 비해 음료 가격이 살짝 비싼편인데요. 그래도 식물원 입장권 생각하면 뭐 이정도 가격은 상쇄될만합니다.

 

 

한줄평

 

식물원과 같이 꾸며놓은 대형카페로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는데요. 아무래도 온실구조다 보니 지금같이 더운 여름 날씨에는 많이 덥더라구요.

 

지금같이 너무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곳을 찾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으며, 날씨 좋은 봄 가을에 가면 훨씬 더 쾌적하게 구경할 수 있는 카페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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