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 맥쿼리 인프라의 전국 투자 지도


어제 뉴스에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최대 400원 인상된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가뜩이나 민자도로가 일반 고속도로보다 통행료가 비싼데 특별한 설명도 없이 다음주 부터 전국 9개 민자 고속도로 통행료가 일제히 인상된다고 합니다.

그중에 많은 도로들이 맥쿼리가 지분을 가지고 투자한 도로입니다. 인천공항고속도로는 7,500원에서 7,700원으로,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400원씩 올라 통행료가 6,300원으로 조정됩니다. 

최근 나꼼수에서 맥쿼리인프라에 대한 얘기들이 자주 나와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전국 민자 도로나 터널, 교량의 많은 부분이 맥쿼리 인프라가 투자한 곳이더라구요. 대략 위 지도에 표시된 곳은 통행료가 비싼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계속 오르는 이유는 매년 물가 인상률만큼 통행료를 올려주기로 협약이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교통예측량 수치에 못미칠 경우 수익을 보장해주는 최소수익보장까지 합의되었다고 하네요. 즉 민자도로의 교통량이 적어 적자가 나면 국가에서 보조를 해준다는 의미겠죠. 

물가도 계속 오르고 살기도 퍽퍽한데 통행료까지 오르고 거기서 발생하는 수익이 국민에게 돌아가는게 아닌 누구의 배를 불리는게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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